우리대학 교환학생들이 겪는 어려움
우리대학 교환학생들이 겪는 어려움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10.0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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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학우, “교환학생들의 고충을 해결해주길”

  우리대학은 학우들을 위해 △교환·방문학생 △덕성 글로벌 챌린저 △단기 어학연수 파견 등 해외 기관들과의 다양한 교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중 우리대학에 등록금을 내고 해외 대학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교환학생은 학우들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이다. 그러나 교환학생으로 선정될 경우 외국에서 장기간 살게 돼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A 학우는 교환학생을 간 해외 대학에서 인종차별 문제가 불거졌다고 말했다. A 학우는 “당시 우리대학과 해당 대학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며 “하지만 인종차별 문제가 주로 인종차별적 어휘를 사용하는 정도의 일에 그쳐 직접적 처벌이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차원에서 인종차별 문제를 처리하기에는 여건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대학 대외협력처 남화정 담당자(이하 남 담당자)는 “우리대학은 문제가 발생한 해외 대학에 협력을 요청하거나 공문을 보내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처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강소현(정치외교 4) 학우(이하 강 학우)는 교환학생 시절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강 학우는 “우리대학이 제공하는 해외 대학의 정보가 부족해 교환학생을 다녀온 학우가 대외협력처 홈페이지(이하 홈페이지)에 남긴 게시글을 참고했다”며 “해외 대학의 정보는 교환학생들의 생활과 직결되기에 구체적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남 담당자는 “교환학생 관련 정보는 학기마다 진행되는 설명회나 홍보전에서 제공된다”며 “해당 자료는 홈페이지에 게시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학생들이 교환학생 관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할 계획이다”며 “많은 학생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학우는 “교환학생을 갔다 온 학우와 예비 교환학생을 연결해주면 현지에서 적응하기 더 수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대학이 교환학생들에게 학생들의 관심사에 맞는 커리큘럼을 소개해 주거나, 교환학생을 갔다 온 학우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교환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아보고 이를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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