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대 총학생회 선거 진행돼
35대 총학생회 선거 진행돼
  • 나재연 기자, 정예은 기자
  • 승인 2018.11.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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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이끌어갈 총학생회 ‘동화’ 당선

  본지는 지난 688호 <2018학년도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열려> 기사에서 지난 9월 17일에 열린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통해 35대 총학생회 선거를 앞당겨 진행하게 됐으며, 같은 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31대 자연대 김윤정 정학생회장)가 구성됐음을 알렸다.

  35대 총학생회 선거는 지난달 1일 선거 공고 후△최초 모임 △추천 서명 모집 △후보자 등록 △선거운동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8일 총학생회 후보 결의자와 선거운동본부장 결의자의 최초 모임이 진행되고,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추천 서명 모집이 이뤄졌다. 총학생회 후보로 결의한 ‘동화’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는 추천 서명 모집 기간 중 △인문대 263명 △사회대 369명 △자연대 271명 △예술대 98명 △공대 171명 △약학대 76명으로 단과대학별 전체 정원 10분의 1 이상의 학우에게 추천 서명을 받아 지난달 11일 정식 후보자로 등록됐다.


  동화 선본 단독 출마해
  다양한 공약 펼쳐

  이번 35대 총학생회 선거에는 총학생회장 후보 박시은(정치외교 4) 학우, 부총학생회장 서수연(경영 2) 학우로 구성된 동화 선본이 단독 출마했다. 동화 선본의 박시은 총학생회장 후보는 32대 사회대 학생회 부학생회장을 역임했으며 서수연 부총학생회장 후보는 32대 사회대 학생회 집행부로 활동했다. 동화 선본은 대표 공약으로 △대학평가 대비 △100주년 준비 △홍보(SNS 마케팅, 굿즈 제작, 정문 리모델링, 홍보위원회 활성화 등)로 크게 세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감사단 시행 △‘동화 마을’ 마켓 △몰래카메라 탐지 △어플 성적 알림 서비스 △자판기 설치 △중도휴학제도 확대 △총학생회 신뢰도 조사 △휴학 원클릭 시행 등 다양한 공약을 내놨다.

지난달 24일 개최된 정책발표회에서 동화 총학생회장단이 발언하고 있다.사진 / 나재연 기자
지난달 24일 개최된 정책발표회에서 동화 총학생회장단이 발언하고 있다.<사진 / 나재연 기자>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는 선거운동이 진행됐다. 이에 지난달 24일 차미리사관 138호에서 35대 총학생회 후보자 정책설명회가 개최됐다. 정책설명회에서 동화 선본은 △대학평가 대비 △100주년 준비 △정문 리모델링 △휴학 관련 △방역 등에 대한 공약 추가 설명을 진행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새내기새로배움터 △어플 성적 알림 서비스 △총학생회 신뢰도 조사 등의 공약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총학생회 투표 진행돼

  지난달 29일, 선거운동이 끝나고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총학생회 선거 투표가 진행됐다. 그리고 지난 1일, 총학생회 선거 전체 투표율이 50% 이상, 오차율이 5% 미만을 기록해 투표를 마감하고 당일에 학생회관 1층에서 개표가 진행됐다.

35대 총학생회 선거 결과

  개표 결과 이번 35대 총학생회 선거 투표에는 전체 투표인원 5,378명 중 3,285명이 참여해 61.0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중 △찬성 92.33%(3,033표) △반대 2.07%(65표) △무효 5.54%(182표) △오차 0.15%(5표)로, <선거시행세칙 제9절 99조>에 따라 24시간 내에 이의제기가 없어 동화 선본이 35대 총학생회로 최종 당선됐다.

  한편 35대 총학생회 선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1일에 자B203호 앞 투표소 투표함을 폐기하는 사건이 있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우리대학 자유게시판에 올린 공식입장문에서 “특정 학과의 일부 투표관리관이 투표자의 신원 확인 과정에서 임의로 모바일 학생증만 확인한 뒤 투표용지를 배부했다”며 “긴급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소집한 결과, 10명 중 8명의 찬성으로 해당 투표함을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본에서 투표하지 않은 선거인의 투표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며 “이에 다시 회의를 소집해 10명 중 8명의 찬성으로 기존의 투표함을 폐기하고 새로운 투표함으로 교체 후 재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화 총학생회장단,
  “책임감 있게 일하겠다”

  박시은 총학생회장은 “졸업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우리대학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느껴 출마하게 됐다”며 “상황이 상황인 만큼 어떻게 총학생회 일을 진행해야 할지 고민하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체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열심히 책임감 있게 일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수연 부총학생회장은 “당선이 확정된 순간에도 당선됐다는 기쁨보다는 책임에 대한 무게를 더 크게 느꼈다”며 “그러나 책임에 대한 부담이 당연한 자리며, 그렇게 여겨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를 준 학우 여러분께 감사하며 그 무게만큼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와 동아리연합회선거가 공고됐다. 각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동아리연합회 선거는 오는 26일에 하루 동안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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