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특성화 전략 관련 학생 공청회 열려
대학 특성화 전략 관련 학생 공청회 열려
  • 정예은 기자
  • 승인 2019.03.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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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 대학재정지원사업이 전면적으로 개편돼 해당 전면 개편안이 올해부터 시행된다. 기존에 시행되던 주요 대학재정지원사업은 △국립대학 △일반재정지원 △특수 목적지원 유형 및 △국립대학 육성 △대학혁신지원 △산학협력 △연구 사업으로 구조화됐다.

  이중 일반재정지원 유형에 속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이하 혁신사업)은 기존 △ACE+ 사업 △CK 사업 △PRIME 사업 △CORE 사업 △WE-UP 사업을 통합한 사업으로, 지난 2018년에 진행된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자율개선대학들이 지원금을 배부받는 형태의 자율협약형(Ⅰ유형)과 역량강화대학들이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사업 수주 여부를 경쟁하는 역량강화형(Ⅱ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역량강화형은 역량강화대학 30개교 중 12개교를 선정해 지원하는데, 우리대학은 지난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돼 혁신사업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6개교 중 상위 2개교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에 우리대학은 지난해부터 대학발전위원회와 대학발전위원회 연구위원회, 혁신사업 연구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우리대학의 발전 전략 및 특성화 전략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7일, 우리대학 대강의동 203호에서 혁신사업에 대한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혁신사업 관련 학생 공청회(이하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우리대학 박건영 기획처장(이하 박 기획처장)이 진행을 맡아 △개회사 △총장 인사 △특성화 및 혁신사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대학, 학사구조 전면 개편할 예정
  혁신사업 Ⅱ유형의 경우,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 및 특성화 전략뿐만 아니라 정원감축안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로 대학을 평가하며, 선정 대학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사업계획서에 기재된 사항을 시행한다. 평가 지표는 정량지표(10%)인 △대학기본여건과 정성지표(90%)인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체계성 △교육과정 혁신 △교수-학습 지원체제 혁신 △재정투자계획 △성과관리 방안으로 구성됐다. 정원감축 이행계획의 합리성 항목은 이행계획이 적절치 않을 경우 최대 3점까지 감점하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이날 공청회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체계성 항목과 특성화 전략과 연계된 교육과정 혁신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학 인재상의 경우, 우리대학은 지난해 차미리사 선생의 창학이념에 기반한 새로운 인재상을 정립했다. 또한 우리대학은 신입생 모집 단위를 광역화하는 등 학사구조를 대폭 개편할 예정이다. 박 기획처장은 “현행 학과제는 경직적이며, 정원감축 시 소규모 학과는 학과 내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기 어렵다”며 “이에 학사구조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 수요에 기반해 학생의 자기주도형 학습을 유도하는 학부가 신설될 예정이다. 해당 학부는 별도의 정원 배정 없이 소규모 교과목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융합형 수업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 기획처장은 “이 학부에서는 교과목을 유연하게 개설 및 폐강할 수 있어 학생 수요에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혁신위원회를 상부 조직으로 하고 △교수학습개발센터 △교육혁신연구센터 △비교과통합관리센터를 하부 조직으로 하는 대학교육혁신원이 신설될 계획이다. 대학교육혁신원은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데 있어 △환경분석 △수요조사 △성과평가 △만족도 조사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오는 26일에 사업계획서 제출 예정
  현재 우리대학은 혁신사업 연구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 중이며 오는 26일에 해당 사업계획서를 온라인으로, 28일에 오프라인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박 기획처장은 “현재도 우리대학 특성화 전략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며 “우리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게시판에 학생들이 의견을 내면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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