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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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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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혁신지원사업 대면평가가 오는 25일로 잡혔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2개 대학을 선정하는데, 현재까지 3개 대학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업의 평가 영역 중 적지 않은 부분이 대학 내 구조조정과 맞물려 있다. 대학 구조조정은 학과 통폐합과 행정조직 개편을 포함한다. 우리대학은 정원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규모가 큰 대학에 비해 학과 단위 조정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규모가 큰 대학에서도 학과 통폐합 논의 과정에는 수많은 갈등이 나타난다. 소속 학과의 교수와 학생 입장에서 폐과 문제가 대두되므로 민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교육부 구조조정의 방향은 특성화라는 명분으로 경쟁력 있는 학과를 키워야 한다는 데 있다. 여기서 경쟁력은 상당 부분 졸업 후 취업과 관련돼 있다. 저성장 시대의 취업률 문제를 대학과 연계해 해결하려는 시각이 반영된 것이다. 취업 문제와 맞물려 대학에 해당 문제의 책임을 넘기려는 정부 당국의 시각을 온당하다고만 볼 수 없다. 그럼에도 현실적 여건을 빌미로 교육부는 지속적으로 대학에 특성화와 연계한 구조조정을 강요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작년 평가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 관계로 이 문제에 더 얽매여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학본부는 사업계획을 제출하면서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 학과평가를 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단과대별 정원을 정했다. 일종의 학부제 성격을 갖고 있으며, 학과를 대체하는 전공 개념을 통해 입학생에게 더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측면이 있다. 2학년에 올라가며 전공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와 관련해 정원별 모집정원 상한선을 논의 중이다.

  지난 학과장 회의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공별 생각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합의를 유도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러한 복잡성을 조정해 성공적으로 구조조정을 완료하는 것은 대학본부와 구성원의 대화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일부 학과는 인위적 학과 통폐합이 없다는 대학본부의 입장에 전공별 모집정원이 클수록 소수 정원 학과에 불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 우려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결과가 나오면 논의 방향에 영향을 주겠지만 정원 상한의 논의를 포함해 전반적 구조조정 과정과 결과에 대한 갈등이 일어날 것이라 예상한다. 전국적으로 구조조정의 주 대상은 전공별로 봤을 때 기초학문 중심의 인문학이었다. 우리대학 역시 비슷한 방향으로의 전개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 이러한 우려를 포함해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는 데 대학본부와 구성원의 지혜를 모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논의 경과를 지켜보며 학내 구성원들은 우리대학의 미래상을 고민해야 한다.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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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 2019-06-03 16:16:02
안녕하세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일부 학과는 인위적 학과 통폐합이 없다는 대학본부의 입장에 전공별 모집정원이 클수록 소수 정원 학과에 불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 우려되고 있다.'라는 부분에서 인위적 학과 통폐합이 없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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