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보] 학내를 먼저 들여다보는 홍보전략 중요
[대자보] 학내를 먼저 들여다보는 홍보전략 중요
  • 정지혜(실내디자인,2)
  • 승인 2005.09.24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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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발전소 덕성여대.’ 우리학교에서 홍보하는 덕성여대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 이름을 알고 있고 더욱 익숙해져있다. 이것은 우리학교가 계속해오고 있는 홍보의 결과이다.

최근 우리학교의 홍보물을 곳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사당역, 혜화역 등의 지하철역이나 웹상의 싸이월드에서도 홍보물을 보게 된다. 또 ‘브랜드 스파이’라는 새로운 홍보 전략으로 TV에서도 심심치 않게 나왔던 것도 사실이다.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그 홍보물을 보게 되면 친한 친구를 만난 듯이 반갑고 기쁠 것이다.

하지만 학교가 홍보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아쉽다. 그렇다고 홍보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홍보는 앞으로도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홍보만큼 중요한 것을 학교가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은 바로 학교의 내실이다. 대학에 진학하려는 사람들 누구나 그렇듯이 학교를 선택하는 기준은 홍보물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학교가 어떠한 커리큘럼과 학습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지가 대학 진학에 가장 크게 고려되어진다. 물론 인지도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점에서 타대학을 보면 홍보뿐만 아니라 학교의 내실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예를 들면 타대학에 없는 새로운 커리큘럼과 교양과목을 개설하여 특성화시켜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홍보를 굳이 하지 않아도 홍보가 되기 마련이다.

우리학교가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명문대 또는 좋은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훌륭한 교수진과 좋은 환경, 그리고 커리큘럼을 가진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었을 때 학교 학생 한명 한명이 실력이 향상되고, 그것이 곧 우리학교의 힘이 되는 것이다. 학교가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서 홍보 못지않게 학생들이 더 다양한 커리큘럼과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발전해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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