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총학 보궐선거도 연기해
코로나19로 총학 보궐선거도 연기해
  • 정해인 기자
  • 승인 2020.04.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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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오프라인 개강 일정에 맞춰 대처할 것”

  지난해 11월, 우리대학 제36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는 입후보자가 없어 무산됐다. 이번 학기 개강에 맞춰 3~4월 중 보궐선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개강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선거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이에 강민서(국어국문 3)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이하 강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거를 진행하기 어려워 보류했다”며 “중앙운영위원회 논의 결과 다음달 4일 오프라인 개강 후 선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동아리연합회와 단과대학 보궐선거도 오프라인 개강 후 진행할 예정이다”며 “단,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선거 일정에 대해 재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우리대학은 온라인 선거에 대한 학생회칙과 선거세칙이 부재하다. 이를 개정하기 위한 전체학생대표자회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요원한 상태다. 이에 대해 강 위원장은 “온라인 선거 규정에 대해서는 학생회칙개정 소위원회를 구성해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총학의 부재를 우려하는 학우들의 목소리가 높다”며 “학우들의 여론을 잘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립대학교는 온라인 총학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3월 중순으로 계획했던 보궐선거를 5월 초로 연기하고 동대문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투표 시스템을 위탁받아 온라인 투표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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