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을 준비하는 덕성인들을 위한 안내서
자격증을 준비하는 덕성인들을 위한 안내서
  • 정하나 기자
  • 승인 2005.09.29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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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리지 않는 취업난으로 많은 대학생들은 영어 공부와 자격증시험 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문가가 인정받는 시대로 흔히 자격증 시대라고도 불리는 현재. 무작정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해 우선 알아보고 시작해보자.


 어떤 능력시험보다도 많은 학생들이 준비하는 것은 영어 관련 능력시험이다. 많은 학생들이 전공을 불문하고 토익이나 토플공부를 한다. 그 밖에도 언어에 관한 능력시험은 많다. 우리 대학의 경우 전공에 따라서 불문, 중문, 스페인어과 등은 관련 능력시험에서 일정 급수를 받으면 졸업논문을 대체할 수 있으며, 일문과의 경우에는 일본어 능력시험 1급이나 JPT 750점 이상을 받아야 졸업이 가능하다. 또한 경영학과나 회계학과 등도 자격증이나 능력시험으로 이상을 받을 경우 졸업논문을 대체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과는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따야 한다.


 이처럼 자격증과 각종 능력시험이 사회에서 뿐만 아니라 졸업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우리 대학도 이에 대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모의 토익 시험을 실시한다던지 각종 자격증 특강을 마련하는 것이다. 지난 9월 20,21일 양일간 본교 학생 2백명을 대상으로 본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약 13%의 학우들이 학교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답한 것으로 봐도 이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도움을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학생들은 얼마나 많은 자격증, 각종 능력시험점수 또는 급수증을 가지고 있을까? 설문에 따르면 약 39%의 학생들이 자격증 또는 각종 능력시험점수 또는 급수를 딴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이러한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약 61%의 학생들이 이유로 ‘취업을 고려해서’를 꼽았으며, 그 외에도 ‘그냥 남들이 하니까’, ‘대학입시, 자기개발 등을 위해서’, ‘졸업을 하려면 필요하므로’, ‘졸업 논문을 대체하려고’ 등의 순으로 답했다.

 ‘앞으로 자격증을 따거나 능력시험을 볼 의향이 있는가’하는 질문에는 대다수의 학생인 약 97%가 ‘예’라고 답해 많은 학생들이 자격증이나 능력시험을 준비할 것임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중문과 민재홍 교수는 “능력시험에서 좋은 등급을 받으면 기업에서 선호하기 때문에 취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면서 “요즘에는 좋은 교재가 많아 교재로 공부해도 좋고, 관련 교양수업을 듣는 것도 공부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다”라며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도 덧붙였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자격증과 능력시험에 관심을 가지게 되자 자격증이나 능력시험이 무분별하게 늘어나고 있다. 또한 무조건 따놓고 보자는 학생들도 많아 그 효율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자격증이나 능력시험을 공부하기에 앞서 본인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효과적인 준비방법은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고 준비하자.

정하나 기자 / chocopie@duksu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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