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총장 직무대리 체제로 대학평가 준비 시작해
김진우 총장 직무대리 체제로 대학평가 준비 시작해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0.11.11 0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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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직무대리, “자긍심을 가질 만한 학교임을 증명할 것”

  본지는 지난 710호 기사에서 강수경 전 총장(이하 강 전 총장)의 거취 논란을 다뤘다. 강 전 총장은 지난 31일,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사퇴 의사 를 밝혔다. 우리대학 법인 덕성학원 이사회는 지 난 4일, 사회복지학과 김진우 교수를 총장 직무대 리(이하 김 직무대리)로 임명했다. 김 직무대리의 임기는 지난 6일부터 차기 총장 임명 전까지다.

  

  신임 보직교수 임명,

  원활한 소통 위해 사업 공간 변경

  교육부는 내년 5~7월 대학기본역량 진단을 시행한 후 8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학우들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의 우려가 쏟아졌다. 3주기 대학평가까지 한 해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인 데다 총장과 보직교수의 사퇴로 업무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강 전 총장의 임기 초반 보직교수 인선이 더뎠던 전적이 있어 더욱 그랬다.

  김 직무대리는 발령 다음 날인 7일부터 △교무처장 국제통상학과 원동환 △기획처장 국제통상학과 박건영 △학생·인재개발처장 의상디자인학과 김윤 △DS-혁신사업단장 문화인류학과 이수정 △입학처장 텍스타일디자인학과 이은옥 △대외협력처장 국제통상학과 이원장 △산학연구처장 정보통계학과 김재희 △사무처장 대우 정지영 전 OSCAR인재개발학부 학사 지원팀장 등 주요 부서장을 임명했고 각종 센터나 학장 등 빈 보직을 빠르게 채웠다.

  대학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대학 교육혁신원과 DS-혁신사업단, 기획처의 기획예산과와 평가관리과가 긴밀하게 연계해야 한다. 김 직무대리는 “최근 대학평가와 밀접하게 관련한 사업부서들을 총장실 옆으로 옮겼다”며 “물리적인 거리를 줄여 원활한 소통으로 대학평가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자질평가위원회 가동,

  “평가는 콘텐츠가 중요”

  보직교수를 포함한 김 직무대리 체제의 대학본부는 강 전 총장 재임 기간 중 진행한 사업을 평 가할 자질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김 직무대리는 “자질평가위원회가 10월 초 평가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본부는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확인 △계획 수립 여부 △시행의 적정성 △평가와 피드백의 체계에 따라 기존 진행했던 사업과 새로 진행할 사업을 우리대학만의 이야기로 엮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직무대리는 “평가 콘텐츠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대학이 유구한 역사와 저력이 있는 학교라는 면모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대학을 완전히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출처/홍보전략실
<출처/홍보전략실>

 

  김 직무대리,

  “대학평가 대비 간담회 개최할 것”

  한편 강 전 총장은 본지 693호 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려 노력했던 제 모습을 보고 학생들이 지지해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취임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렇게 학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출범한 강 전 총장 체제 대학본부는 ‘불통’을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다. 대학평가 준비 상황을 학내 구성원과 공유하지 않았던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김 직무대리는 “학생들의 비판과 제안을 겸허히 듣겠다”며 “지적과 충고를 아끼지 말고 학내 구성원이자 변화를 이끄는 주체의 역할을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 준비한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김 직무대리는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학내 구성원과 나누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겠다”며 “간담회는 비대면으로 진행할 것이고 구체적인 일시와 참여 방법은 준비가 끝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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