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손잡고 성장의 길로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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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0.11.22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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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글로벌융합대학 학술제 열려

  지난 11~12일, ‘제1회 글로벌융합대학 학술제’가 열렸다. 11일은 ‘제15회 인문과학 학술제’를, 12일은 ‘제13회 사회과학 학술제’를 진행했다. 김진우 총장직무대리는 “학술제를 통해 하나로 이어져 있는 글로벌융합대학의 학생임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영희 글로벌융합대학장은 “글로벌융합대학 학생들과 심사와 사회를 담당하는 교수님들을 비롯해 학술제 개최에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특히 학술제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학술제가 많은 학생의 도전 정신과 학업 능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제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들은 다음에라도 참가해 좋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문과학 학술제는 △학술논문 경시대회 △언어와 문화 경시대회 △의상디자인전공 작품발표를 진행했다. 총 5팀이 학술논문 경시대회에 참가했다. 학우들은 △Kpop? Kpoem! 한국 시의 세계화를 꿈꾸다 △20세기 초 안동 지역에서의 협동학교 운영과 혁신유림의 활동 △한국 근대 여성작가들의 작품에 나타난 여성성 등 다양한 발표를 선보였다. ‘Kpop? Kpoem! 한국 시의 세계화를 꿈꾸다’를 발표한 신유림(영어영문 3) 학우는 “관심 있는 분야를 직접 연구하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한층 성장한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고 다른 학우에게도 학술제 참여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언어와 문화 경시대회에 ‘티비로 보는 일본문화’를 발표한 김세영(일어일문 3) 학우는 “일본 여성 인권 향상의 발목을 잡는 대표 단어인 ‘여자력’ 부분을 가장 열심히 준비했다”며 “간결하게 잘 지적하기 위해 일본 특유의 그림체를 이용해 직접 더빙까지 입혔다”고 말했다. 이어 “학우들이 이에 크게 호응해 줘 의도와 맞게 전달한 것 같아 뿌듯하고 기뻤다”고 전했다. 이외 △중국의 반도체 산업 △덜렁이와 예민이 발표도 흥미롭게 즐길 수 있었다.

  의상디자인학과 졸업 패션쇼에서 선보였던 작품 중 4개를 우수작품으로 선정해 이를 만든 4명의 학우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며 인문과학 학술제는 막을 내렸다.

  12일에 열린 제13회 사회과학 학술제는 총 12개의 팀이 참가했다. △2015 페미니즘 리부트 전후 미니시리즈 여성상 변화 △불법촬영에 대한 인식: 성별과 연령을 중심으로 △과시적 소비의 변화 양상: 플렉스 문화의 등장과 정착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2015 페미니즘 리부트 전후 미니시리즈 여성상 변화’를 발표한 박하영(정치외교 4) 학우는 “연구하다 보니 드라마 내 여성이 직업과 경제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페미니즘이 발전하면서 부족한 점이 보완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여성연대나 여성 중심으로 흘러가는 드라마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시적 소비의 변화 양상: 플렉스 문화의 등장과 정책’을 발표한 이예린(사회 3) 학우는 “다른 학우들의 발표를 들으며 우리 세대가 현재 관심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엿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팀원들과 몇 달을 걸쳐 발표를 준비한 모든 과정이 각자에게 큰 성장 기회였다”고 말했다.

  올해 글로벌융합대학 학술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학우들은 공간의 한계나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A 학우는 “관심 있었던 분야는 더 깊게 알 수 있었고 몰랐던 분야는 새롭게 배울 수 있었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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