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총학 보궐선거마저 무산돼
제37대 총학 보궐선거마저 무산돼
  • 정해인 기자
  • 승인 2021.03.24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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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학사 운영으로 학생자치 무관심 심화

  지난 18일 중앙선거위원회가 제37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 무산을 공고했다. 세칙에 따라 후보 결의자 2인이 16일 최초모임에 참석해 선거에 관련한 설명을 숙지해야 했으나 17일 자정까지도 후보 결의자가 없었다. 이외에도 △제35대 인문과학대학 △제37대 사회과학대학 △제1대 과학기술대학 학생회 선거가 후보 결의자가 없어 무산됐다.

  우리대학은 2019년 제36대 총학 선거 무산 이후 2년째 총학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를 유지 중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자 당시 비대위는 보궐선거를 연기하다 결국 선거를 치르지 못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학생자치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이 멀어졌다. A 학우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이라 후보 결의자가 더 안 나오는 것 같다”며 “이런 상황에서 총학의 역할이 더더욱 필요한데 비대위 체제로 충분할까 하는 생각이 들고, 총학 공석이 이대로 장기간 이어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제38대 Art&Design대학 학생회 선거는 후보 결의자가 있었으나 추천인 서명 미달로 선거가 무산됐다. 선거 무산 공고 후, 몇몇 전공은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바가 없다며 Art&Design대학 선거 관리위원회가 비공식 커뮤니티에만 추천인 서명 시행을 공고했다고 공지 미흡을 지적했다. 선거관리위원회 해명과 추천인 서명 기간 연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정유진(시각디자인 3) Art&Design대학 선거관리위원장은 “최초모임에서 후보 결의자에게 선거운동 방식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추천인 서명을 받는 것은 선거운동본부의 몫이라 후보 결의자가 요청하지 않았는데 홍보를 돕는 것은 공정성 위반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명 기간 연장이나 재선거는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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