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교내 와이파이, 원인은 통신망 노후화
불안정한 교내 와이파이, 원인은 통신망 노후화
  • 황보경기자
  • 승인 2021.05.12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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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 시작할 것

  교내 인터넷 불안정은 매년 총학생회 선거 공약으로 등장할 정도로 학우들이 꼽은 고질적인 문제다. 특히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야기한 비대면 수업 등 언택트 사회로의 급변에 비대면 강연이나 행사 등 각종 영상을 송출하는 과정에도 어려움이 많다.

  제갈은(IT미디어공학 4) 학우는 “학내 모든 곳에서 인터넷이 자주 끊겨 대부분 개인 모바일 데이터로 해결했다”고 했다. 박연우(국어국문 2) 학우도 “차미리사관에 있는 비대면 수업 지원 강의실을 이용하는데, 매번 인터넷이 10분에서 30분 간격으로 끊겨 여러 번 재접속했다”고 말했다. 기숙사에 거주하는 A 학우는 “비만 와도 건물 전체의 와이파이가 끊긴다”며 “지난달에 *DNS 서버를 교체했다지만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우리대학 네트워크는 100Mbps(Mega bit per second)와 1Gbps(Giga bit per second)를 혼용한다. 다수의 수도권 4년제 대학이 1Gbps와 10Gbps를 쓰고, 일부 대학은 40Gbps를 도입한 점을 고려하면 교내 네트워크는 현저히 느리다. 무선랜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선 AP 기기도 부족하다.

  정보지원센터 사공봉 주임(이하 사공 주임)은 “작년 12월부터 2월까지 Wi-Fi6 지원 AP 116대를 도입해 노후 장비 교체와 추가설치 작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김진우 총장 직무대리는 작년 11월 간담회에서 ‘교내 통신망을 새로이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공 주임은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작년부터 사업을 준비했고 올해 약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전문업체의 컨설팅을 통해 하반기부터 단계적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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