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기자가 추천하는 <영화>
덕기자가 추천하는 <영화>
  • 장윤서 기자
  • 승인 2021.09.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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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잠시 시간을 내어 휴식을 취하기도 어렵다. 이에 덕기자가 책, 공연, 전시회 등을 소개해 학우들에게 한 줄기 여유를 선물하고자 한다.

 

  ‘진정한 나’를 찾는 길

  사람들은 종종 타인의 기대에 맞춰 살아간다. 남들의 시선에 두려워 하고 싶었던 일을 포기하기도 한다. 영화 <굿 윌 헌팅>은 내 삶의 주인으로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주인공 윌 헌팅은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학대받은 탓에 자신을 드러내길 두려워한다. 윌은 수학에 놀라운 재능을 지녔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정규교육도 받지 못한다. 그러나 좋아하는 수학 곁에 있고 싶은 마음에 전국의 인재들이 모인 MIT 공대의 청소부로 일한다.

  윌은 유치원 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무리와 싸움이 붙으며 폭행죄로 수감된다. 윌의 재능을 탐내던 한 교수가 자신이 감독하겠다는 조건으로 윌의 석방을 돕는다. 그는 윌에게 판사에게 제출할 보고서를 위한 정신 치료를 제안하고, 대학 동기인 숀 맥과이어 박사에게 치료를 맡긴다.

  타인을 신뢰하지 않는 윌이 마음을 열고 소통하기란 쉽지 않았다. 이미 그의 치료를 포기한 심리 상담사도 여럿이다. 여느 때처럼 입을 닫아 버리는 윌에 숀 또한 난항을 겪는다. 그러나 숀은 마음의 문을 열도록 강요하는 이전 상담사들과 달랐다. 숀은 윌의 상처를 이해하고 그에게 필요한 건 진실된 공감임을 깨닫는다.

  윌은 타인이 그가 학대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떠나갈 것을 두려워한다. 상처받고 싶지 않아 일부러 차가운 말을 뱉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 깊은 곳에 가둬둔 채 살아왔다. 숀은 그런 윌에게 다른 이들이 평가하고 정의하는 너는 진정한 네가 아니라고 거듭 강조한다. 결국 가시 돋친 태도를 유지하던 윌은 기꺼이 자신의 내면을 인정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는다. 윌은 세상에 마음을 열고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수학을 연구하는 곳에 찾아가 일을 하기로 계약한다. 과거에 겪었던 자신의 상처를 알고 떠날까 두려워 모진 말을 뱉었던 인연에게 다시 찾아가 마음을 표현하기도 한다.

  “우선 너 자신이 누군지에 대해 말해 줘야 해. 넌 뭐든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인생을 살아가는 누구나 타인의 시선에 눈치 보며 힘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면 마음의 상처를 입고 나 자신을 뒤로 한 채 마음의 문을 닫고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이러한 방황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을 길을 비춰줄 영화 <굿 윌 헌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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