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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하나 기자
  • 승인 2005.11.28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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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덕성여대신문, 어떻게 읽으세요?

 덕성여대 신문이 올해로 창간 41주년을 맞이했다. 1964년 창간된 이래 41년을 학우들과 함께한 덕성여대 신문. 그렇다면 학우들은 덕성여대 신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본사는 덕성여대 신문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지난 14,15일 양일간 우리대학 학우 2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덕성여대 신문이 2주에 한 번 발행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학우는 약35.5%에 불과해 신문이 학우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또한 본지의 구독 정도에 관한 질문에서는 ‘눈에 뛸 때 가끔 본다’라고 답한 학우들이 약62.5%로 가장 많았으며, ‘발행될 때마다 꼭 챙겨서 본다’는 약8.5%에 불과한 반면 ‘구독하지 않는다’는 약29%를 차지했다.

 신문을 구독하지 않는 이유로는 ‘홍보가 잘 되지 않아 발행되는지 몰랐다’가 약48.5%로 가장 많아 신문이 나오는 시기나 신문의 배포대의 위치를 알리는 등의 홍보가 미흡했음이 드러났다. 한편 ‘대학신문에 관심이 없다’와 ‘학과 공부나 개인적인 시간에 쫓겨서 읽을 겨를이 없다’가 각각 약28.7%, 약18.4%를 차지해 신문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 또한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즐겨보는 면을 묻는 질문에는 대학생활면이 약34%로 가장 많았으며, 문화면이 약27.2%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학내 보도나 사회 이슈와 같은 딱딱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내용보다 읽기 쉽고 재밌는 것을 선호하는 요즘 세대들의 기호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늘리기를 희망하는 기사로는 취업 및 학업정보가 약54.2%를 차지해 사회 전반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취업에 우리대학의 학우들 역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의 편집방향에 관한 질문에는 약67.8%의 학우들이 중도적이라고 답했으며, 18.5%가 진보적이라고 답했으나 11.6%는 보수적, 2.1%는 매우 보수적이라고 답했다. 일반 언론에 비해 진보적인 성향을 갖는다는 것이 대학신문의 큰 특징인 만큼 본사 기자들의 관점의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덕성여대 신문이 대체로 어느 집단의 의견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약33.1%로 총학생회가 가장 많았으며, 전체학생이 약31.2%, 신문사가 약29.2%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가장 눈에 띄기 쉬운 신문의 1면에 총학생회의 활동에 대한 기사가 비교적 많이 실려 초래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덕성여대 신문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약 60.5%의 학우들이 소재와 정보의 다양화를 꼽았다.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인 만큼 학우들의 더욱 다양한 소재와 정보 요구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 외에도 학생들의 의견수렴이 약33.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덕성여대신문에 관한 학우들의 의견을 알아볼 수 있었다. 학우들의 의견을 설문조사만으로 반영한다는 지적도 많았는데, 투고글이나 쓴소리 등 학우들의 목소리로 가득 찬 신문의 여론면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것은 어떨지. 학우들의 호응 없이는 대학신문은 존재할 수 없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본 학우들의 객관적인 의견은 앞으로 덕성여대 신문의 앞날에 밝은 등불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오천 덕성인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함께해서 즐거운 대학생활을 만들어가는데 덕성여대 신문이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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