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기자가 추천하는 <영화>
덕기자가 추천하는 <영화>
  • 황보경 기자
  • 승인 2021.12.06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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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잠시 시간을 내어 휴식을 취하기도 어렵다. 이에 덕기자가 책, 공연, 전시회 등을 소개해 학우들에게 한줄기 여유를 선물하고자 한다.

 

 

  삶에 기적을 일으키는 용기

  어렵고 고된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를 지니기란 쉽지 않다. 영화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주인공 윌리엄은 아프리카 최빈국인 말라위의 농촌에서 태어난 소년으로, 과학에 관심이 많다. 그의 아버지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형편에도 과학을 좋아하는 윌리엄을 중학교에 보내준다. 하지만 학비를 절반밖에 내지 못하고, 늦은 밤 공부하기 위해 필요한 등유도 마련해주지 못한다.

  윌리엄은 불을 켤 도구를 구하기 위해 과학 선생님 자전거에 달린 조명을 빼내려고 한다. 이때 자전거 프레임에 감긴 전선과 모터를 발견한다. 그는 자전거의 움직임으로 조명을 켤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이후 도서관에서 ‘에너지 사용’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발전기를 만들어 전기를 생산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한다.

  한편 마을에 기근이 찾아오고 사람들은 굶주림으로 죽어 나간다. 윌리엄의 집은 설상가상으로 강도가 들어 곡식을 전부 빼앗긴다. 윌리엄은 농사만 열심히 지으면 상황이 해결될 거라고 믿는 아버지에게 간이 발전기를 만들어 보여준다. 물을 길어 올 풍차를 만들면 건기에도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아버지에게 풍차를 만들 나무를 베어줄 것과 발전기로 쓸 자전거를 빌려줄 것을 부탁하지만 되돌아온 것은 농사나 지으라는 윽박질이었다.

  윌리엄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아버지를 설득한다. 이를 본 어머니 또한 윌리엄을 돕는다. 결국 아버지는 생각을 바꿔 윌리엄의 부탁을 들어준다. 전 재산이나 다름없던 자전거를 분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종일 나무를 베어 풍차를 완성한다. 풍차의 움직임으로 양수기가 작동하자 몇 달째 비가 내리지 않던 마을은 물이 차오르며 되살아난다. 사람들은 환호하며 윌리엄에게 감사를 표하고, 마을을 구한 윌리엄은 장학금을 받으며 하고 싶은 공부를 계속한다.

  “나는 시도했고, 해낼 수 있었습니다.”

  역경을 헤쳐나가는 힘은 누구에게나 있다. 중요한 건 자신이 가진 능력을 믿고 발전시킬 수 있느냐다. 힘듦 속에서도 돌파구를 찾으려 노력하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주는 영화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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