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소통으로 극복하자
이해와 소통으로 극복하자
  • -
  • 승인 2022.03.28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매일 수십만 명에 달하면서 확산세가 정점에 이르고 있다. 대학교육을 책임지는 교육부는 이에 대한 뚜렷한 대응 지침을 제시하지 않은 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 책임을 오롯이 대학에 떠넘기고 있다. 각 대학은 방역과 안전한 수업 진행을 담보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그러나 방역 과정에서 많은 혼선이 발생했으며 학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진 상황이다. 덕성여대신문이 지난 728호 1면에 보도한 바와 같이 우리 대학 기숙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외박제도를 개편했으나, 학생들은 PCR 검사 비용 부담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애초 대면 수업으로 예정됐던 많은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일시 전환됐다. 또한, 확진자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과 확산에 대해 학내 구성원들은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은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초유의 일이기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혼란과 혼선이 발생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해와 소통 그리고 협력이다.

  학내 구성원들은 대학본부의 방역지침과 학사 운영 방안에 적극적으로 협력함과 동시에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란과 혼선에 대해 대학본부와 담당자들을 질책만 하지 말아야 한다. 대학본부와 직원들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만, 그들 역시 처음 경험하는 일이기에 많이 실수하고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

  대학본부와 직원들은 끊임없이 학내 구성원과 소통하며 유연성을 갖고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처음 가보는 길이기에 적합한 대응책을 찾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의 대처 방안이다. 경직된 자세와 행정 편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학내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유연한 자세로 문제를 해결해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처음 가는 길을 만나면 누구나 혼란스러워한다. 그러나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 있으면 그 길은 덜 당혹스럽다. 또한, 함께 협력하면서 문제를 해결해가면 그 길의 끝에 금방 다다를 수 있다. 학내 구성원이 이해와 소통, 협력하며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곧 교정에서 맘껏 웃으며 벚꽃과 초록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나날이 다시 우리에게 올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402호 덕성여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901-8551, 8552, 855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유진
  • 법인명 : 덕성여자대학교
  • 제호 : 덕성여대신문
  • 발행인 : 김경묵
  • 주간 : 조연성
  • 편집인 : 전유진
  • 메일 : press@duksung.ac.kr
  • 덕성여대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덕성여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uksung.a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