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관리 없이는 취업도 없다
학점관리 없이는 취업도 없다
  • 윤영돈
  • 승인 2006.05.16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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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 취업과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대학생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학점이 너무 좋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대학생부터 전체 평균 B(3.0)학점 이상만 따면 된다는 취업전문가의 이야기까지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턱에서 학점은 이제 별로 주목을 못 받고 있다.
하지만 대학생활에서 학점 관리에 소홀했다가는 취업은 고사하고 졸업조차 못하는 꼴을 당할 수 있다. 차츰 인사담당자들이 원하는 학점은 전체 평균 B+(3.5)이상으로 상승하고 있다. 점점 엄격해지는 학점 관리로 인해서 F학점을 받아서 재수강을 하게 되면 시간은 시간대로 학점은 학점대로 엉망이 되기 십상이다.

 

 

학점 관리가 대학생활을 풍요롭게 바꾼다

 

여대학생의 경우에는 더욱더 남대학생이 소홀하기 쉬운 학점 관리에서 차별화해야 한다. 취업 시에는 대부분 전체학년 성적표를 떼 오라는 곳이 많으니 1학년 때부터 학점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1학년 때부터 전공 이수학점, 교양 이수 학점 등 졸업을 위해서 필요한 요건에 대해서 잘 알아두어야 한다. 또한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복수전공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더욱더 수강신청부터 세심하게 접근해야 한다. 특히 1학년 때의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1학년 성적 기준으로 교직이나 인턴십, 학사장교 등 지원요건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대기업 대학생 인턴십을 해둘 경우, 해당기업 서류전형은 무시험으로 통과할 수 있다. 취업을 앞둔 4학년이라고 학점을 무시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학점을 관리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서 수업에 빠질 경우 반드시 해당교수님에게 알려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취업 준비로 학점에 소홀할 수 있으나, 학점 관리가 취업 준비로 연결된다는 생각을 잊지 말자. 여러분의 학점 관리가 대학생활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왜냐하면 학점이 좋다는 사실만으로 성실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 똑같은 조건이라면 상대방보다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으며, 학점이 좋으면 학교나 교수 추천을 받기 쉽다. 대부분 장학금은 학점을 기준으로 주는 경우가 많으니 장학금을 받게 되면 취업 시 장학금수혜증명서를 뗄 수 있다.

 

 

수강 시간표를 짜고 별도의 노트에 기록하라

 

급변하는 환경에서 여러 가지 경험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본분인 학점 관리에 소홀한 사람에게 어떤 일을 믿고 맡기기 힘들다. 교양과목을 듣더라도 친구가 듣는다고 수강하지 말고 관심 분야와 장래 직업과 관련된 중요도에 따라 신청하게 되면 더욱더 좋다.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학점에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출석이다. 반드시 수강 시간표를 짜서 책상에 붙여놓거나 수첩을 들고 다니면서 체크하여서 중복된 스케줄이 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다. 과제를 내주었을 때에는 마감날짜를 꼭 표시하고 언제 자료준비와 구상 그리고 작성을 해야 하는지 일정표를 만들어보자.
어떤 과목이든 별도의 노트를 사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다 쓰지 못하더라도 평생 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추천하는 서적은 도서관에 가서 찾아보고 꼭 필요하다 싶으면 구입해서 줄을 치면서 읽어보면 그 만한 공부가 없다. 결국 리포트를 제출할 때도 인터넷만 뒤지지 말고, 학교 도서관이나 국회도서관 등 여러 도서관에서 중요한 논문이나 자료를 직접 읽어보고 써야지 남들보다 더욱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제 학점 관리 없이는 취업도 없다. 학점관리는 대학생의 생존전략이자 인생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커리어 칼럼리스트 윤영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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