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인턴십 보완한 현장실습학기제, 협약 기관 늘려야
덕성인턴십 보완한 현장실습학기제, 협약 기관 늘려야
  • 김령은 기자
  • 승인 2022.11.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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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지원센터, “엄격한 제도로 인해 참여 꺼리는 기업 많아”

  우리대학은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해 학우들의 진로 설계와 경력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현장실습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에는 △덕성인턴십 △현장실습학기제가 포함된다.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덕성인턴십의 경우 우리대학에서 선정한 실습 기관이 부실하다는 지적과 실습 기관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의견이 이어져 왔다. 김도영(문화인류학 4) 학우는 “인지도가 낮은 실습 기관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입사 후 제대로 된 업무를 담당하지 못하거나 최저시급을 못 받고 일하기도 한다”며 “학우들이 실습 기관에 입사한 후 겪는 부당한 대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리대학이 매개체 역할을 잘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인턴이 겪는 부당한 대우는 우리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학생 인턴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열정만을 강요하거나 실무를 경험해볼 기회를 주지 않는 등 인턴십 제도에 대한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해 7월 인턴십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할 현장실습학기제를 고시했다. 현장실습학기제는 대학 밖에서 진행하는 수업 방식으로 △수강신청 △평가 △성적 부여의 과정을 동일하게 실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인턴십 제도와 차이가 있다. 교육부의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은 △직무와 전공과의 관련성 △목적과 범위를 벗어난 업무 부과 금지 △산업재해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휴식 시간 보장 △실습지원비 기준 등을 명시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2022학년도 2학기에 현장실습학기제를 도입했으며, 총 4개의 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현재 2명의 학우가 협약 기관을 선택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대학이 2023년 1~2월에 실시할 동계 현장실습학기제에는 총 9개의 협약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대학은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 의사가 있는 기관의 운영계획서를 받고 있다. 현장실습지원센터 최만기 담당자(이하 최 담당자)는 “우리대학 현장실습학기제에 더 많은 기업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의 이점을 알리는 면담을 기업의 인사 담당자와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취업 페스티벌 및 취업 박람회에도 지속적으로 참가해 우리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도를 기업에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동계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기관의 수는 2022학년도 2학기 현장실습학기제와 비교했을 때 2개에서 9개로 소폭 증가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협약 기관의 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최 담당자는 “아직 많은 기관에서 엄격한 기준의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것이 손해라고 생각해 참여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며 “현장실습학기제는 협약 기관과 학생 모두에게 도움을 줄 제도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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