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길] 덕성인, 진취적인 여성으로 발돋움하다
[다솜길] 덕성인, 진취적인 여성으로 발돋움하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06.05.20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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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톤디킨슨 코리아 주식회사 차장 양경임(경영 89)동문을 만나

“To help all people live healthy lives(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진단장비와 관련된 시스템, 미생물학적 의료장비 그리고 메디컬의료용구 등의 첨단의료기기를 생산·판매하는 국제적인 기업인 벡톤디킨슨 코리아 주식회사. 그곳에서 의료용구와 당뇨 사업부 및 안과 사업부 등의 수출 판매·관리를 맡고 있는 차장 양경임(경영 89)동문을 만났다.
우연한 기회와 주변 여러 사람들의 조언으로 벡톤디킨슨과 인연을 맺게 된지 14년. 양 동문은 재학시절 전공을 살려 비즈니스와 마케팅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성향에 맞게 개발해 나갔다. 고등학교 때의 신문사와 대학시절 학생회 등의 여러 활동들이 양 동문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특히, 양 동문에게 대학 때의 여러 경험이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던 시기라고 한다.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조직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나가고 많은 사람들을 접했던 경험이 회사에 입사한 뒤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 “인생에서 20대는 가장 가능성이 많은 나이예요. 젊음과 자유를 누리면서 다방면에 경험을 쌓고 여러 사람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세요. 그리고 꿈을 높고 크게 많이 꾸세요. 꿈을 10개쯤 가져야 그 중에서 7개쯤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양 동문은 어떤 일이든지 자기관리와 시간관리가 철저해야 한다면서 “사회는 남녀평등이라고 주장하는데 요즘 시대는 오히려 남녀평등이 아닌 것 같아요. 여성은 일과 가정에 대한 균형을 맞추기가 더 힘이 들죠.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더 일해야 인정해주는 게 사회예요.”라고 하며 여성들은 자신의 독자적인 영역을 가지고 자기 개발을 하면서 도전정신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양 동문은 슬럼프에 빠질 때마다 ‘할 수 있다!’라는 자기 암시를 걸었다고 한다. 어떤 위기가 닥치고 힘든 상황이 되어도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가져야 그 위기를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비결을 전했다.
“시간은 금방 가요. 내가 10년 후에, 15년 후에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고 계획과 목표를 세워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야죠. 끊임없이 자기를 개발하고 준비를 해야 기회가 찾아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기회를 노리고 잘 잡아야죠.”라며 양 동문은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양 동문은 이어 “우리학교가 발전하고 빛을 내기 위해선 졸업생과 재학생의 지속적이고 꾸준한 멘토링을 가져야해요. 먼저 사회에 진출한 선배는 좋은 모범을 보여 뒷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고 후배들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끌어줘야 합니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여성으로서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갖고 있는 양 동문. 적극적으로 열심히 자신을 찾아 나가는 열정적인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에서 최고를 향하여 도전하는 여성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기에 더욱더 진취적으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가지 않았을까. 그녀의 용기와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

 

함께 다녀왔어요

처음 선배님을 찾아간다고 생각했을 때 무척이나 떨리고 긴장되었다. 그런데 선배님이 환하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긴장을 풀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선배님은 의료용구, 당뇨 사업부 및 안과 사업부 쪽에서 수출판매·관리를 맡고 있는 분이셨다. 자신의 위치에서 멋지게 일하시는 모습도 보고 흔하게 들어보지 못한 분야에 대해서 설명을 들으니 시간이 금세 흘러가 버렸다. 선배님의 일에 대한 열정과 열의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윤정(경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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