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1세기 여성시대에 덕성인이 살아갈 방법
사설-21세기 여성시대에 덕성인이 살아갈 방법
  • 덕성여대 기자
  • 승인 2006.05.2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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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로소 한국 사회도 여성총리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여성총리의 등장을 계기로 여성의 고위직 진출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해소되었음을 실감한다. 21세기의 키워드는 ‘여성’이라는 말도 떠오른다. 여성과 남성의 우월성 시비를 넘어 여성들은 충돌과 대립으로 상처가 깊은 이 사회를 좀 더 화합하는 분위기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사회활동에서 여성의 특질이라고 하는 감성, 섬세함 등을 살려 사회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
  덕성동문들은 사회활동에서도 유독 독립심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더욱 왕성해지고 있는 시대에 유리한 학풍이라고 볼 수 있다. 한 인격의 독립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현명한 전략이다. 서비스산업이 발달하면서 거의 모든 기업들이 여성의 친화력과 부드러움 그리고 포용성을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
  자기의 능력을 살려 자기 적성에 맞는 취업을 하고 또 이 사회에서 유능한 사회인이 되기 위해 덕성동문들이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위한 인생의 커리어 플랜을 세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멘토를 찾아 잘 활용했으면 한다. 여성은 사회에 진출하여 적응한다 해도 승진 등에 불리하다고 한다. 이렇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남성 중심 사회에서 비공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멘토링에서 차이가 있다. 멘토링을 받는 사람은 받지 않는 사람에 비해 더 높은 보수와를 받고 업무 및 커리어에 대해 더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도 있다. 멘토링은 ‘주니어와 시니어 간, 또는 동료 간에 다양한 발달적 기능을 제공하는 관계’로 광범위하게 정의 할 수 있다. 멘토링은 덕성동문의 커리어 개발기능으로나 심리사회적 기능으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회 경험과 영향력을 가진 분, 신뢰를 쌓고 존경할만한 대상을 찾아 인간관계를 맺어보는 것이 어떨까.
  둘째로, 휴먼네트웍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성 중심 문화권에서의 남성들은 어느곳을 가도 쉽게 학연과 지연으로 인맥을 형성하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사회에서 지적되는 병폐 중의 하나가 이러한 인맥 형성이다. 그러나 덕성동문에게 인맥 형성은 넘쳐나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자라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서로의 조직적응을 위해 비공식적으로 정보도 교류하고, 능력을 개발하는데 충고도 해주고 격려도 해준다면 얼마나 도움이 되겠는가.
  셋째로, 이 사회의 중추적인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기위해서 덕성동문은 철저한 직업의식, 책임감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개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해야할 것이다. 예를 들어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심층적인 학습을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하는 것이다.
  덕성동문들이 재학 중은 물론 졸업 후에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면 덕성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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