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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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쓴소리위원단
  • 승인 2006.09.0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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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자 보호에 대한 내용 적어 아쉬워

  다시 시작된 새 학기를 맞아 발행된 519호는 새롭게 변화된 학교의 모습을 많이 담았다. 방학 동안 변화된 학교의 모습과 각종 봉사활동 등을 취재하여 보도한 것은 덕성인들에게 지난 방학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고, 새로이 시행되는 로그인 후 자유게시판 사용이나 취업클리닉 실시 등 새로운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여 학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본다.
  먼저 지난달 28일 발행된 519호 ‘기획보도’를 보자. 과거 덕성인들의 다양한 자취활동의 장이었으나 현재 사용에 상당한 무리가 있을 정도로 황폐해지고, 학우들에게 잊혀져 버린 상계동 생활관 소개는 의미 있었다.
  최근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대학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해 전문가와 인터뷰한 ‘꼭지 인터뷰’또한 인상 깊었다. 심각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여성을 상대로 한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한 그 범위와 예방 등의 인터뷰 내용과 함께 ‘기획’에서 대학 내 성폭력 문제를 다루어 예방교육의 시급함을 알려주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에 대한 예방만이 주로 설명되고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같은 문제는 언급되지 않아 아쉬웠다. 아직 성희롱, 성폭력 문제에 대한 예방 프로그램 개발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만큼 보호에 대한 언급도 중요시 되어야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숨기고 싶은 대학 내의 문제를 화두에 올려 많은 학우들에게 소개한 점에서 매우 뜻 깊은 기획이었다.
  지난 519호에서는 방학동안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한 학우들이 많이 소개되었다. 남보다는 나 자신을 우선시하고 손해 보기를 싫어하는 요즘 대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와 필요성을 각인시켜주고 적극적인 활동 참여를 이끌어내려는 점에서는 좋았다. 그러나 봉사활동을 한 학우의 인터뷰 외에도 모든 덕성인에게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외에 ‘캠퍼스 투어’, ‘다솜길’ 등 타 학교의 좋은 프로그램이나 자랑스러운 우리 동문의 소개는 더욱더 뻗어나갈 우리들의 도약에 도움을 주었다고 본다. 또 ‘각인각색’이나 ‘와글와글 신문고’로 학우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것도 좋았다.
  새로운 학기를 맞아 다음호에는 빠르고 공정한 보도, 학생들의 칭찬과 쓴소리 모두를 담아낼 수 있는 코너, 유용하고 알찬 정보를 소개하는 많은 기획들이 더욱더 풍성하게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쓴소리 위원단 황진현(문헌정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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