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근화] 나의 역사가 될 나의 덕성
[내사랑근화] 나의 역사가 될 나의 덕성
  • 덕성여대 기자
  • 승인 2006.09.16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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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역사가 될 나의 덕성

다시 학생이 되었다. 다시 학생이 된 이 행복한 느낌을 느낀 재학생이 또 있을까? 2006년 나는 덕성여자대학교 국제통상학과에 편입을 하게 되었다. 2003년 2월에 졸업을 하고 3년 만에 다시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3월 3일 첫 개강을 했을 때, 새로운 친구들과 교수님을 만나게 될 설렘과 다시 대학생이 됐다는 풋풋함과 젊음에 교문을 향하는 발걸음이 너무나 가벼웠다. 다시 학생이 되었으니 각오도 대단 하렸다. 나는 내게 주어진 대학생활을 너무나 잘 즐기고 만끽하였다. 학교 식당에서 저렴한 밥도 먹고 또 학교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보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와 행사들을 맘껏 활용하였다. 나는 정말 대학생이 됐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했다.
동기들보다 서너 살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잘 대해주는 동생들을 보면 너무나 고맙다. 먼저 말도 걸어주고 부족한 나를 항상 챙겨주는 동생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뿐이다. 나의 학교사랑은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을까? 대학교는 그 자체로 내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오래된 역사와 훌륭하신 교수님, 예쁜 캠퍼스, 다양한 취업관련 정보와 행사들, 이 모든 것이 내게는 큰 기쁨이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대학생활에서의 꽃은 축제기간이 아닐까 한다. 나이 많은 대학생에게 무슨 축제냐만은 학우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볼거리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즐겁다. 또한 4월말에서 5월 초, 학생회관 앞에 만발한 벚꽃은 정말 장관이다. 중간고사기간이라 어디 멋진 곳에 놀러 가지는 못해도 학관 앞 벤치에 앉아 벚꽃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노라면 다른 벚꽃 축제가 하나도 안 부러웠다.
나의 ‘덕성여대에서의 한 학기’라는 시간이 지나버렸다. 남은 3학기 동안 공부도 열심히 하고 좋은 학우들과 멋진 추억도 만들고 싶다. 나에게 주어진 남은 대학생활을 나는 후회 없이 보낼 것이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나를 키워주는 나의 브랜드 발전소, 졸업을 하고 나서도 나를 환하게 비춰주는 나의 히스토리가 될 나의 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를 나는 너무나 사랑한다.
김지연(국제통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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