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자는 부모가 준 재산을 돌려줘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고 해서 찾아가본 구름재子. 피고는 할머니의 장례식과 아버지 장례식에 참석치 않았고 선조의 제사를 지내지 않다가 소송이 제기되자 그제서야 아버지의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다고 하오. 어떻게 같은 핏줄인 가족의 장례식도 가지 않을 수 있었는지. 법이나 재산에 의한 효가 아닌 피가 피를 부르는 물보다 피가 진한 효를 행하기를 구름재子 아뢰오.
○···정몽준 의원이 국정감사 피감기관 변경을 문제 삼아 구희권 수석전문위원을 “너!”라고 부르며 반말로 호통을 쳤다고 해서 찾아가본 구름재子. 순간 장내는 찬바람이 불었고 구의원의 표정도 굳어졌다고. 사적인 자리도 아닌 엄숙한 국회에서 그런 발언을 한 정몽준 의원에게 “나도 너라고 불러도 되냐?” 고 묻고 싶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취업페스티벌에 참여하러 갔던 구름재子. 부스상담에서 인기직종이라고 불리는 공무원이나 대기업의 인기가 장난이 아니었다오. 하지만 구체적인 직업에 대한 준비는 미흡하고 막연하게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간혹 눈에 띄어 마음이 아팠다오. 저학년때부터 차근차근 취업을 준비하는 열정을 가져보자고 구름재子 아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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