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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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성여대신문사
  • 승인 2006.09.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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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 일간지에서 대학 평가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볼 때 실제로 덕성여대의 경쟁력은 현재 어디에 와 있을까? 이런 질문에 대하여 많은 구성원들은 우리 대학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후퇴하고 있다고 본다. 그 원인 중의 하나로 오랫동안 계속되어온 분규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러한 분규도 대학이 발전하려는 하나의 몸부림이 아닐까 여겨진다. 다만 그러한 몸부림이 대학의 발전을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 이유로는 변화를 원하고 발전을 원하는 각자의 생각이 서로 결집되지 못하고, 또한 현명한  방법으로 이를 추진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하게 된다.

   경쟁을 요구하는 현 시대에서는 누구도 편안하게 안주할 수 없도록 만들어져 가고 있다. 안주하면 할수록 더 거센 압박이 닥쳐온다. 이럴 때는 오히려 그 흐름을 타고 같이 흘러가는 것이 더 편안할 수 도 있다. 모든 대학들은 이러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모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각 대학마다 비전과 목표를 정하고 그에 따라서 특성화와 같은 발전 전략을 세워 놓고 온 힘을 쏟고 있다. 우리 학교도 “NEW UNIV. 2010 전국 최우수 교육중심대학”을 비전으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3가지 발전 목표(수요 지향적 교육, 전문 인재 육성, 선진 경영 실현)와 6대 전략(실용적 교육 심화, 교육 인프라 확충, 특성화, 인재 국제화, 행정정보화, 행정인력 전문화)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그 실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부족하다고 본다. 하루 빨리 모든 구성원의 공감을 이루고, 학교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전국 최우수 교육중심대학이라는 비전에 맞는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설정함으로써 우리 학교가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으면 한다. 이를 위해서 학교 당국은 모든 구성원에 이를 알리고 의견을 응집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발전 전략을 설계하였으면 한다.

    무한 경쟁 속에서 덕성의 위상을 지켜 나가기 위하여 우리 학교의 구성원인 교수, 학생, 직원, 동문은 각각의 의견을 주장하기보다 발전 전략에 따른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잘 감당하여야 한다. 우리는 과거에 너무 집착하는 것 보다 과거의 일을 거울로 삼아 잘못된 일들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매 순간 마다 현명한 판단을 하여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이 만족되는 최상의 것은 비록 없더라도 최선의 것을 찾아 앞으로 우뚝 선 덕성을 만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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