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조교 업무환경 개선안 제시 없어 아쉬워
[쓴소리]조교 업무환경 개선안 제시 없어 아쉬워
  • 쓴소리위원단
  • 승인 2006.11.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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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23호 신문에서는 커리어개발센터 개소, 호세이대학과 자매결연협정 체결 등 우리대학의 새롭게 발전되는 모습을 소개하였고, 앞으로 덕성의 더욱 향상된 모습을 기대하게 하는 기사가 많이 실려서 보기 좋았다. 한국대학신문의 교육혁신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는 소식으로 하여금 덕성인들의 뿌듯한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실속 있고 알찬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줬으리라고 생각한다.
특히 ‘여기 이 사람들’에서 동화연구가로 활동하는 김복인 어르신에 대한 상세한 인터뷰를 다루어 덕성인들에게 일에 대한 열정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내용이었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에게 말 걸기’ 또한 현재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는 여성차별, 임금차별, 출산으로 인한 불이익 등을 서울여성노동지부를 통해 어떤 식으로 해결되는지 알게 해주는 정보였다. 노동지부에서 하는 일을 좀 더 추가했더라면 라는 생각도 있지만, 남녀차별이 존재하는 우리나라의 직장 내 문제점을 지적하고 일하는 여성의 당연한 권리에 대한 내용을 인터뷰를 통해 덕성인들이 여성으로서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제시해 주었다.
이런 알찬 정보 뒤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 부분은 부정적인 내용을 다소 강조한 기사가 있었다는 것이다. 조교 업무환경 실태를 다룬 ‘기획보도’에서는 저임금과 과업무 같은 불합리한 조교직의 업무환경에 대해서만 설명했는데, 앞으로 체계적인 업무 계약을 위해 필요한 방안도 설명해 줬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대학에 있는 조교들이나 타대학의 조교 업무환경 등을 실었어도 좋은 예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한 비정규직자의 고통을 충분히 담아낸 좋은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학내 및 사회의 고충을 담아낸 기사들을 많이 실었으면 좋겠다.
덕성여대신문은 한 호마다 실어낸 기사들이 알차고 좋은 정보들로 가득 차있으며 신문편집자들의 노고가 묻어나는, 나날이 발전하는 신문이다. 추워지는 날씨 속에 호빵처럼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해주는 한결같은 덕성여대신문을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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