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프린트실의 학외 인터넷 서비스가 중지된다. 지난 15일 전산실측은 빠른 인쇄 작업을 위해 프린트실과 제2 자유전산실습실 프린터 클라이언트의 인터넷 서비스를 오늘부터 중지한다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띄웠다. 최근 프린트실에 대한 건의 사항이 많던 상황에서 전산실측의 갑작스러운 공지는 학우들의 또 다른 반발을 불러왔다. 때문에 전산실측은 바로 다음 날인 16일 인터넷 서비스 중단 건에 대한 답변을 올렸지만 구체적 해결 방안이 들어 있지 않아 학우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없었다. 사회과학부의 한 학우는 “학생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 통보에 당황스러웠다”라며 말했고, 회계학과의 한 학우는 “저장매체를 이용하는 것이 인쇄 작업을 더 지연시킨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영문과의 한 학우는 “프린트실에서 인터넷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빠른 인쇄 작업환경을 만들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산실측은 지난 23일 프린트실에 관한 재공지에 외부 인터넷 사용은 차단하나 이와 별개로 학사 인트라넷의 서비스는 계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린트실 담당 이소연씨는 “변경에 따른 사용자들의 불만 사항을 이해하지만 사용자들에게 수차례 주의를 주어도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아 이러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내 학사 인트라넷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오늘부터 학우들은 문서를 저장매체나 학사 인트라넷의 웹하드, 메일을 통해 저장해야 프린트실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학사 인트라넷은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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