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대학탐방(4) 웨스트버지니아 웨슬리언
자매대학탐방(4) 웨스트버지니아 웨슬리언
  • 덕성여대 기자
  • 승인 2003.06.09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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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
▲웨스트 버지니아 웨슬리언대학의 전경 /
  좀 더 넓은 세상에서 독립심을 키우고 자유로움을 만끽하기 위해 해마다 많은 대학생들이 해외로 연수를 나간다. 특히 교환학생의 자격으로 외국대학을 갈 경우는 학점에 대한 부담으로 공부만 파고들게 되거나 언어의 소통이 잘 되지 않아 방황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교환학생으로 갈 때는 그 학교의 수준도 중요하지만 외국인 유학생이 그 문화에 적응을 잘하도록 배려하는 프로그램이 있는가가 학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그러한 점에서 우리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 중 웨스트 버지니아 웨슬리언(West Virginia Wesleyan College) 대학은 학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ISO(international students Orgaization)라는 외국인 학생모임이 그 좋은 예인데 자기나라 의상을 선보이는 페스티벌이나 캠핑을 매년 정기적으로 벌여 외국인 학생과 현지 학생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2000년도에 교환학생 과정을 수료한 박세은(01·졸)학생은 “웨슬리언 대학의 ISO과정을 통해 다른 대학의 학생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학교에 쉽게 적응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웨슬리언 대학은 교내 스포츠 부와 편집부, 방송국 등 여러 서클 활동에 교환학생의 참가를 보장해주고 있다. 또한 학교 주위에 휴양림과 스키 리조트, 국립 공원 등 아름다운 자연이 근교에 위치하여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에게 수업뿐만이 아니라 레프팅, 스키, 캠핑 등 여러 활동을 위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주고 있다. 수업에 관해서도 자유롭다.
 
▲쟈유로운 탐구 학습을 중시하는 웨스트 버지니아 웨슬리언 대학 /
우리나라의 교육과는 달리 수업이 토론으로 진행되어 부담이 되지만 학생이 수업을 못 따라 올 경우 교수들이 개인지도를 위해 보충수업도 해준다. 또한 수업과 관련된 공연을 보러 간다든지 파티 자리를 마련해 주어 학생들이 그 수업에 흥미를 잃지 않게 교육한다. 이러한 점은 책만 열심히 들여다보는 현재 우리나라의 대학생에게는 가장 부러운 점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는 웨슬리언 대학은 1890년에 설립된 학교로 대학교육이 평생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거시적 안목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책임감으로 지역과 국가에 공헌하는 지식인의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백여년을 이어오면서 음악과 미식축구 등의 예능 분야에 대한 지원은 물론 현재의 정보화 사회의 흐름을 커리큘럼의 편성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우리학교와는 1990년에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현재 매년 1∼2명의 학생을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주로 2∼3학년을 대상으로 일정 점수 이상의 토플과 학점을 기준으로 4월과 8월에 걸쳐 선발한다. 이렇게 뽑힌 학생들은 6개월에서 길게는 1년에 걸친 유학기간을 가진다.
 이제 곧 방학이다. 많은 학생들이 그 동안 해오고 싶어했던 여러 계획을 가지고 방학을 기다리고 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을 텐데 진정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자 한다면 지금부터라도 교환학생을 준비하여 지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최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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