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투어]누굴 위한 도서관인가, 정보활용서비스에 힘쓰는 서강대 로욜라 도서관
[캠퍼스투어]누굴 위한 도서관인가, 정보활용서비스에 힘쓰는 서강대 로욜라 도서관
  • 양가을 기자
  • 승인 2007.03.17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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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투어: 서강대 로욜라 도서관

누굴 위한 도서관인가, 정보활용서비스에 힘쓰는 서강대 로욜라 도서관


최초의 완전 개가제 도서관. 서강대 로욜라 도서관을 소개할 때 따라붙는 첫 수식어구이다. 그 시절 서강대 도서관은 학생들이 스스로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개방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처럼 서강대 도서관은 1960년 개교한 이래로 다양한 도서 구비와 함께 서구화된 서비스를 개발, 운영함으로써 학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양보다는 질! 복권 수 낮춰 다양한 도서 확보

서강대 도서관은 2006년 4월 기준으로 약 8십만 권의 단행본과 6,200여 종의 정기간행물, 3만7천여 권의 참고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학생 1인당 약 98권 정도의 장서를 보유할 수 있는 숫자다. 현재 우리대학 역시 1인당 90권 정도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50십여 만권의 장서를 가지고 있다. 이같이 많은 도서를 구비할 수 있기 위해서는 도서 구비로 책정된 예산을 많이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서강대 도서관은 예산 이외에 많은 도서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바로 복권 비율을 낮추고 같은 비용으로 다양한 책을 구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다.  서강대 도서관 정보봉사팀장은 “하나의 도서를 여러 권 가지고 있기보다 다양한 종류의 도서를 구입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숫자로만 보면 타 대학과 다를 바 없지만 질적인 면에서 다양한 도서가 구비되어 있어 타 대학 학생들의 열람이 서강대 학생들의 타 대학 방문 수보다 3배가량 높다고 전했다. 이밖에 서강대 도서관은 상호대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지역적으로 가까운 연세대, 이화여대와 고려대, 숙명여대와 연계해 서강대에 없는 도서가 지정된 타 대학에 있을 경우 직접 방문이나 택배 등으로 도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우리대학 도서관에서도 실시하고 있는 희망도서신청 서비스가 있다. 많은 학생이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우선정리요청과 같은 서비스로 보다 빠르게 원하는 도서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어디든지 달려간다! 도서관 이용 서비스

서가에서 책을 찾지 못해 한참을 헤맨 적이 있거나 과제 주제와 적합한 도서를 찾기 위해 도서관을 배회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많은 도서를 구비하는 것 역시 도서관에서 해야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구비된 도서들을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도와주는 일 역시 중요한 일일 것이다. 서강대 도서관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참고봉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른바 도서관에 대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다. 20여명의 사서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열람 시 어려움을 느끼거나 도움을 요청할 시 방문하면 언제든지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새내기를 위한 정보검색특강교육을 꾸준히 열고 정보검색법이라는 교양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강대 도서관은 기존 예산의 30% 가량을 할애해 미디어 자료 확보에 힘쓰고 있다. 한편, 주제별로 3관으로 나눠져 있던 도서관은 학문이 복합화 되고 있는 시류에 맞지 않고 학생들의 이용에 불편을 준다는 판단에 따라 재배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끊임없이 학생들의 편의와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서강대 로욜라 도서관을 통해 부족한 점을 메꿔 가면서 학생들에게 가까이 가려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양가을 기자

rkdmf214@duksu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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