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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지 기자
  • 승인 2007.03.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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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학년도 2학기 학사경고자 수.
 

 

 

교무처를 통해 알아본 결과 직전학기 학사경고자 수는 71명이었다. 지난 학기 재학생 5,138명 가운데 71명, 즉 1.4% 정도의 학우가 절망을 맛봤다. 학칙 제9장 교과과정과 이수의 제50조에 따르면 학사경고는 ‘학기성적 평점평균이 1.75 미만’일 경우 학생에게 내려지는 일종의 옐로카드이다. 또한 ‘학사경고를 부과한 경우 이 사실을 지체없이 본인에게 통보한다’는 지침은 쓰라린 속내에 약 바를 틈도 주지 않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재수강에도 불구하고 학사경고의 효력은 상실되지 아니한다’는 주홍글씨까지 고스란히 남는다. ‘지나간 시험은 돌아오지 않아!’를 확실하게 느끼게 해주는 숫자 71. 혹, 이 글을 읽고 있는 새내기들에게 미리부터 대학생활의 잔혹한 우울함을 던져주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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