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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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영 기자
  • 승인 2007.04.14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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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럴 때 애교심 느낀다!

오는 19일은 우리대학의 창학기념일이다. 우리대학은 1920년 개교한 이래 “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 생각하되, 네 생각으로 하여라. 알되, 네가 깨달아 알아라”라는 차미리사 선생님의 말씀을 토대로 87년 동안 수많은 다재다능한 덕성인들을 배출해냈다. 87년의 시간 동안 변하지 않은 게 있다면 바로 덕성인들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그 시대에 따라 애교심을 느낄 때도 조금씩 다를 터! 그렇다면 2007년, 올해의 덕성인들은 언제 애교심을 느낄까?

양미영(일어일문 3) : 애교심을 느낄 때라는 게 정해져 있지 않고 평상시에 수시로 느끼는 것 같다. 솔직히 1학년 때에는 애교심을 못 느꼈다. 하지만 1년 동안 휴학을 하고 학교 밖에서 생활해보니 우리대학이 얼마나 좋은지 느낄 수 있었다. 또 3학년에 재학 중인 지금, 4학년이 된 친구들이 취업준비를 하며 곧 학교를 떠난다는 것에 굉장히 아쉬워하는 것을 보며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남은 대학생활 동안 학교에 더욱 애정을 쏟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고려대에서 학점교류를 하고 있는데 우리대학 편의시설이 더 좋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학생들의 편의를 많이 고려해주는 우리대학. 학교를 오래 다닐수록 애교심이 더욱 생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김지원(영어영문 4) : 친구의 학교를 구경하러 갔었는데 우리대학에 비해 교수진이나 시설 면에서 뒤떨어진 것을 보며 애교심을 느꼈다. 수강편람을 제공하지 않는 학교도 많다는데 그에 비하면 우리대학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특별히 우리대학 시설은 애교심을 갖게 해주는 데 큰 기여를 하는 것 같다. 학교가 정체되어 있거나 퇴보하지 않고 이번에 언어교육원이 생기는 등 학교가 노력하며 발전해가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하다. 1,2학년 때에는 학생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었는데 우리 학생들을 위해 고생하는 학복위를 바라볼 때에도 애교심을 느낀다. 물론 지하철역에서 우리대학의 광고를 볼 때도 느낄 수 있다.

정윤주(일어일문 4) : 학교 밖에서 어른들이 “덕성여대 참 좋다”하는 말씀을 들을 때 애교심을 느낀다. 또 예쁜 평지 캠퍼스와 깔끔한 강의실 그리고 학교건물 구석구석에 있는 편의시설들은 우리대학의 큰 장점이다. 타대학에 비해 화장실도 무척 깨끗하다. 또 실력 있는 교수님들이 계신 것을 보고 애교심을 느끼곤 한다. 부전공으로 국제통상을 공부하고 있는데 김종화 교수님은 항상 열정적인 수업을 해주신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의 이종득 교수님은 학교발전 방향에 관해서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우리 학생들의 가능성을 고취시켜주신다. 나는 물론이고 우리 덕성인들이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만끽하길 바란다.

전유진(국어국문 1) : 드라마 <피아노>와 <봄날>의 작가이신 김규완 선배님을 보며 애교심을 느꼈다. 장래에 방송 쪽에서 일하고 싶은데 김규완 선배님 이외에도 방송분야에 우리대학 출신의 선배님들이 많이 계셔서 큰 힘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캠퍼스가 큰 편은 아니나 실속 있고 알찬 건물들이 애교심을 갖게 해준다. 이번에 기숙영어를 수강하였는데 언어교육원 시설은 물론이고 외국인 선생님들도 정말 좋았다. 또 ‘심리학의 이해’의 김미리혜 교수님의 열정적인 수업이 참 좋다. 가끔씩 사람들이 동덕여대와 헷갈리면 속상하지만 개의치 않고 당당하게 덕성여대를 밝히는 우리 덕성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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