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안티조선일보 회원 - 임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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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성여대 기자
  • 승인 2003.08.30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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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권력의 수단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돼죠

▲안티조선일보 회원:임철영(연세대 생물3) 학우 /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이유가 뭔가요?
 수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는 조선일보는 대한민국의 이데올로기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어요. 이렇게 큰 힘을 조선일보는 악용을 한다는 것이죠.  조선일보의 왜곡된 기사에 의해 독자들이 잘못된 이데올로기를 가지게 되었으나 이를 고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거죠.
 과거에 비해 지금의 많은학생들은 탈정치적인 성향을 띠고 있는데 어떻게 언론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과거의 학생운동도 소수학생 중심이었기 때문에 우리세대만이 탈정치적이다라고 단정 지을수는 없는 것 같아요. 다만 현재의 한국 정치는 정체되어 있는데 반해 세대나 문화는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는 것 같아요.
 언론은 삶과 분리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해요.  언론은 우리들의 삶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거든요. 언론이 왜곡된 정보를 보도한다면 왜곡된 정보를 흡수하게 되는 독자들은 그야말로 언론의 희생자가 되는  거죠.  이러한 언론의 희생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어요.
 조선일보를 안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선일보를 옹호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조선일보를 안티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은 다양화된 사회이기 때문에 조선일보를 안티하는 운동이 있다면, 조선일보를 옹호하는 운동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저도 조선일보의 논조를 부정하진 않거든요. 하지만 만약 조선일보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조선일보가 긍정적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사실에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권력이나  언론 가치관, 구조적인 모순마저도 긍정적으로 옹호한다면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흔히 조선일보를 대표적인 보수 언론이라고들 하는데, 이러한 관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선일보가 보수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보수적이라는 것은 과거의 것을 고수하는 입장인데 조선일보가 꼭 과거의 것만을 고집한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조선일보는 기득권의 도움을 받고 자란 기업이고, 권력의 수단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오히려 극우적이라고 할 수 있죠.
 언론개혁이 어떤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언론의 주요기능인 공공성과 다양성의 존재 이유가 무시되고 있고,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권력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독자들의 의식 수준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 이것이 제가 운동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학생으로서 사회운동에 참여하면서 느끼는 어려운 점은 무엇이고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어려운 점 같은 경우에는 보통 시민단체에서 겪는 어려움하고 비슷하죠.  운동에 동참하려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무엇 때문에 운동의 목적이 아니라 운동이라는 것에 지레 먼저 거부감을 가지고 부담을 느낀다는 거죠. 또 후원금도 유동적이어서 자비를 써야 할 때가 많아요. 정신적으로는 노력에 비해서 가시적인 효과가 별로 없다는 거예요.  좋은 점이라면 이 운동이 세상을 바꾸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느끼는 보람감이죠.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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