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편집장의 변
신임 편집장의 변
  • 박시령 기자
  • 승인 2007.08.25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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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여론형성 위한 준비 완료

마냥 철없던 수습기자 시절과 수업결석을 취재 핑계로 잘도 둘러대던 정기자 시절을 지내고 신임 편집장이 되어 이렇게 타자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진 않지만 여러 글을 써봤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단어 하나하나의 선택이 망설여지고 어려운적은 없었습니다. 그만큼 제게 편집장이라는 세 글자는 수많은 망설임과 고민이 오고가는 이름입니다.

편집장이 되고 가장 달라진 것은 고민이 많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대학신문은 과연 어떤 신문이 되어야 할까요? 지면을 어떻게 만들어야 대학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무슨 기사를 실어야 잘 팔리는 신문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신문을 포함한 모든 대학 학보사의 오랜 고민이기도 합니다.

기자들의 이러한 고민과 논의를 바탕으로 2007년 하반기, 덕성여대신문은 새로운 시도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기로 했습니다. 학내 여론의 움직임을 재빠르게 파악하고 그 여론을 모아 지면에 반영하고 반영된 여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발전적인 여론을 형성해 나가야 신문이 살고 나아가 대학이 산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대학신문이 대학의 참 눈이 되길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참여가 가장 절실합니다. 기자들만의 신문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덕성여대신문은 여론을 진실 되게 반영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고 나아가 올바른 여론을 형성할 참된 마음가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시대에 발맞춰 2003년 개설한 온라인 신문을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재정비했습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늦은 만큼 알차고 내실 있게 운영할 것입니다. 종이신문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르고 유쾌한 기사가 있고, 독자가 진정 원하는 새로운 정보들이 넘쳐나는 온라인 신문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이제 새 학기가 시작됐고, 신임 편집장과 능력 있는 기자들이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체제의 신문이 출발선을 막 나섰습니다. 2007년 2학기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재미있고 신나는 신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덕성인이 월요일 아침 우리신문을 펼쳐보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꼭 한 번 보고 싶습니다. 우리신문을 통해 오천 덕성인이 소통하며 신문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길 바랍니다.

덕성여대신문은 배가 많이 고픕니다. 동료·후배 기자들, 선배님들, 그리고 이 신문을 읽는 모든 독자여러분의 칭찬과 훈계가 필요합니다. 신문사 전화벨을 끊임없이 울려주시길 바랍니다.

박시령(일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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