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교육원 시설점검
언어교육원 시설점검
  • 양가을 기자
  • 승인 2007.08.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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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을 대상으로 한 기숙영어가 끝났다. 학생들이 2~3주 동안 공부하며 생활해온 언어교육원의 시설을 점검해본다.

언어교육원에는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랩실과 멀티미디어실이 있다. 랩실에는 현재 180대의 컴퓨터가 있는 랩실이 있으며 원어민 교수의 재량에 따라 컴퓨터 자체 프로그램을 이용해 문법수업에 활용하거나 프로젝트 수업 등에 사용한다. 언어교육원측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랩실을 24시간 개방하여 자유롭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하지만 수업이외에 스스로 영어공부를 하는데 필요한 영어 테잎 및 비디오와 같은 소프트웨어가 구축되어 있지 않았다. 현재 멀티미디어실은 컴퓨터만 사용할 수 있는 실정이다. 언어교육원측은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점차 영어 관련 기자재 및 학습자료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언어교육원 기숙사는 기존 기숙사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동샤워실, 세탁실, 기타 다용도실로 이뤄져있는 기숙사는 학생 각자가 침구류 및 생활용품을 가지고 와서 생활해야 한다. 침구류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학생은 8천원을 지불하면 대여가 가능하다.

하지만 침구류 대여비에 관해 학생들의 불만이 생겼고 세제, 화장지 등 생활용품에 대해서도 불만사항이 드러났다. 이에 언어교육원 담당자는 “침구류 대여비는 세탁비이며 일일이 학생들에게 생활품을 지급할 경우 관리 및 비용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밝혔다.

 

   
▲ 깨끗한 시설을 자랑하는 언어교육원 기숙사
식당은 학생들에게 하루 2번씩 식사를 제공하며 식권을 일괄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기숙영어 실시 초기에는 아침식사가 7시에 제공되었다. 하지만 시간대를 맞추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았고 급기야 식권을 환불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언어교육원측은 식당과 합의해 아침식사 시간을 30분 뒤로 늦췄으며 아침식사를 제때 못한 학생들을 위해 도시락을 제공하였다. 

 

언어교육원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기숙시설에 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점으로 나타났으며 식당시설 및 운영 면에서도 운영방침을 변경하면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려 했다.

하지만 활용도 높은 시설을 가졌음에도 다양한 학습자료가 구비되지 못한 점과 학생들이 충분히 시설을 이용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앞으로 탄탄한 시설을 토대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언어교육원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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