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덕성여대
대한민국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덕성여대
  • 김윤지 기자
  • 승인 2008.04.14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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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광천 도봉경찰서장


우리대학은 ‘2006년 취업페스티벌’에서 여경 채용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인연이 되어 도봉경찰서와 경·학 교류 협정을 맺었다. 그 지역의 대학과 경찰서의 협력은 지역사회에서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이다. 창학 88주년을 맞아 자리를 함께 한 도봉경찰서 백광천 서장과 상생을 위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해 보았다.

△ 2006년에 맺은 경·학 교류 협정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덕성여대와 도봉경찰서의 교류는 다원화된 사회 속,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연장선이라 생각한다. 학교가 가진 전문 인력 인프라와 경찰의 치안서비스가 서로의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다. 예를 들어 학교의 교수들을 경찰서로 초청해 전문지식을 나눌 수 있는 기회 등이 그렇다. 점차 조금씩 보완해야 할 점들을 개선해 나간다면 성숙한 교류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 우리대학과의 교류 외에 다른 지역단체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활동이 있는가.
경찰이라는 업무의 특성상 민간단체들과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 그러나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매 달 한번 도봉실버센터로 경찰 병원의 의료진들이 무료 진료봉사를 하고 있다. 이 때 관내 독거노인들에게도 경찰병원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게 사전에 진료 대상자를 파악,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차량 수송 편의를 제공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 2년 연속 우리대학의 취업페스티벌에 참여해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경 취업에 관련해 특강을 열면 더 좋은 정보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협정 사안에 있는 ‘지역발전에 필요한 인력양성 협력 활동’과도 연관 지을 수 있을 텐데.
여경 채용에 대한 높은 관심은 앞으로의 교류에도 긍정적 일 것이다. 학교와 논의해 학생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찰이라는 직업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업무가 다양해서 자신의 적성과 잘 맞는 곳에서 능력을 발휘 할 수도 있고 특히 양성평등이 가장 잘 실현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여성인재들이 활발하게 활동 할 수 있다.

△ 치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대학을 위해 도봉경찰에서 가장 힘써줄 수 있는 사항 또한 치안서비스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경찰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이다. 여학생이 많은 덕성여대의 주변지역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것 또한 그렇다. 등하·교길의 안전과, 방과후 여가 활동시 범죄로부터 평온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야간 방범 순찰대가 항시 주변을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새로 자리한 도봉경찰서 쌍문지구대에서도 연계 순찰을 지속적으로 시행중이다. 쌍문지구대는 쌍문 1, 2, 3, 4동을 관할하며 경찰관 60명 (1인당 1,480여명)이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 대학이 지역사회를 위해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보는가.
대학은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인력 공급원로서의 역할을 한다. 그 지역을 발전 시킬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지역사회를 위해 대학이 해야 할 기능이라고 본다. 인재 양성은 덕성여대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대학이 위치한 도봉구의 발전,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성장동력이 되는 것이다. 지역의 발전을 바탕으로 할 때 덕성여대의 브랜드 가치에 더 힘을 가할 것이다.

△ 우리대학이 오는 19일 창학 88주년을 맞는다. 학내 구성원들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내 달라.
인적자원에 관한 중요성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커져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 인적자원의 반을 구성하는 것은 여성이다. 이는 곧 여성의 잠재된 능력을 많이 활용 할수록 국가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당연한 논리이다. 이러한 논리 속에서 덕성여대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88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함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덕성여대는 빠르게 변화는 미래에도 잘 대처할 것이라 믿는다. 학생들 또한 덕성안에서 자신의 능력을 계발해 밝은 미래를 지향해 선진 국가의 초석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다시 한번 덕성여대의 88주년을 축하하며 도봉경찰서도 덕성의 미래를 지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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