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최대장점은 인간적 상호작용
게임의 최대장점은 인간적 상호작용
  • 박연경 기자
  • 승인 2008.05.17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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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게임센터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아동게임센터는 게임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일을 한다. 물론 게임을 연구하는 것 외에도 인터넷 중독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치원 교사들에게 인터넷 안전교육도 한다. 또 대학생들에게 게임을 가르치고, 배운 게임을 가지고 아동들에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학생 봉사자 지도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현재 교내 봉사 동아리 ‘위즐’과 ‘함께하니’가 본 센터의 지도를 받아 보드게임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유아, 아동들의 경우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보면서 접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인데, 요즘의 게임들은 컴퓨터를 통한 간접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즉 사람과 사람이 직접 상호작용한다는 게임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도 아동들이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임을 연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바코드를 이용한 게임이 있다. 직접 만지고 가지고 놀 수 있는 게임도구들에 다양한 정보를 입력하여 아이들이 바코드를 인식시키면서 정보를 읽고, 또 그것을 이용해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게임이 아동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게임은 놀이와 비슷하지만 게임에는 규칙이 있고 또 앞서 말했듯 사람과 사람의 상호작용이 있다. 아동들은 게임을 통해 상호작용을 하고, 의사소통을 하게 된다. 이기기 위한 목적으로 게임에 임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사고도 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것들이 모두 아동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물론 지나친 경쟁심과 집착 등의 부정적인 영향도 있다. 이러한 일부 부정적인 영향들을 극복하기 위해 본 센터에서는 더욱 다양한 게임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 아동게임센터 운영에 있어 어려운 점 또는 힘든 점이 있다면?

  함께 일할 연구 인원의 충족이 가장 시급하다.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눌 수 있고 협력할 수 있는 연구 인력이 충원되어야 한다. 이 외에도 아동게임센터에 대한 홍보가 더욱 필요하다. 본 센터에 대한 홍보가 보다 활발해져서 우리대학 내의 많은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현재 본 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러한 지원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본 센터에 대한 교내외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본 센터가 대학 내 놀이문화를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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