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들의 열과 성 모아야
구성원들의 열과 성 모아야
  • 지은희
  • 승인 2009.01.08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덕성여대신문 창간 4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덕성여대신문은 오랫동안 자랑스런 덕성의 역사를 함께 만들고 기록해 왔습니다.
창간당시 신문은 학교를 알리는 매체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한국사회가 민주화를 향해 격변하던 시기에는 젊은 대학생들의 저항정신과 진보를 향한 대학사회의 지성을 대변했습니다.  덕성구성원들의 소통의 장이었고, 대학발전의 대안을 만들어가는 토론의 장이었습니다.  학술문예상과 학술강연회, 정기적인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덕성인의 창작활동과 문화적 감수성 향상에 기여해 왔습니다.
오늘도 덕성여대신문은 그 자랑스런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정보환경의 변화에 따라 이미 인터넷신문 등 매체를 다양화했고, 독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줄 압니다. 
TV가 등장했을 때 라디오와 종이신문이 위기라고 했습니다. 인터넷, 블러그, UCC 등 새로운 매체가 발달할수록 기존 언론이 생존 위협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언론이 그 생명을 유지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어떤 내용을 담아내느냐의 문제일 것입니다. 특화된 자신만의 영역과 내용이 있어야 의미있게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학언론은 여전히 대학인의 사상과 의견을 교류하는 장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합니다. 대학내 공감대와 일체감을 확대할 수 있는 막중한 위치에 있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대학은 창학 100주년이 되는 2020년 최고의 교육중심대학을 목표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느때 보다 구성원들의 공감대와 일체감을 확대하고 열과 성을 모아가야 합니다. 덕성여대신문이 이러한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인식하고 수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덕성의 구성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소통과 토론의 공간이 되고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그래서 대학언론으로서의 영역과 덕성여대신문만의 내용으로 모든 덕성인들에게 언제나 필요한 신문, 기다려지는 신문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은희(덕성여자대학교 총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402호 덕성여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901-8551, 855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유미
  • 법인명 : 덕성여자대학교
  • 제호 : 덕성여대신문
  • 발행인 : 김건희
  • 주간 : 조연성
  • 편집인 : 고유미
  • 메일 : press@duksung.ac.kr
  • 덕성여대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덕성여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uksung.a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