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영역의 영어 수업
자유영역의 영어 수업
  • 이은영 기자
  • 승인 2003.10.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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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육 방법과 어학실 사용 필요

 본교에서 실시하는 영어 교육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교양영어 수업과 선택 영역의 영어 수업이다. 교양 영어의 경우 일주일에 3시간씩 문법·듣기·회화 수업으로 진행된다. 선택 영역의 수업에는 스크린 영어, 인터넷 영어, 시사 영어, 중급 영어, 초급 실용 영어 회화, 중급 실용 영어 회화가 있다.
 이러한 우리 학교의 영어 교육은 교양영어에서 읽기·쓰기·말하기라는 언어의 학습 영역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그 구성은 문제가 없다. 선택영역의 영어 수업의 경우도 다양한 방법과 난이도를 달리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그 효과면 에서 어떤 평가를 내릴까? 단적으로 말한다면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본사가 1학년 학우 백명을 대상으로 교양영어 수업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부정적 대답을 한 학생이 전체의 35.5%이었다. ‘도움이 된다’와 ‘매우 도움이 된다’라고 대답한 학우는 23%에 지나지 않았다. 선택영역의 수업도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는 듯 하다. 선택영역의 수업을 수강 한 적이 있다는 김나리(어문·03)학우는 “대학에 들어와 처음 들어보는 영어 수업이라 대단한 기대를 가졌지만 외국인 교수님의 말이 너무 빨라 진도 따라가기도 벅찼다”라고 말했다.
 학교의 정규 영어 수업이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재학생들의 대부분은 사설 영어 학원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밖에 없다. 등록금을 내고도  또 사설 영어 학원에 수강비를 지출해야 한다면 이는 학생입장에서는 참으로 부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설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6%의 학생들은 영어 수업이 효과적인 수업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다양한 교육 교재와 어학실 등의 시설을 이용한 참신한 영어 교육 방법이 절실하다. 또, 교재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응답한 학생도 28%나 됐다. 학교는 중간고사 이후 새로운 회화책을 사용 할 예정이지만, 얼마나 학생들의 구미에 맞는 교재를 선택 할지는 미지수이다. 본교 영어 교육의 주체들은 학생들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테스트를 거쳐 적절한 교재를 선정해야 할 것이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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