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으로 가득한 덕성, '세계로 go!'
떨림으로 가득한 덕성, '세계로 go!'
  • 박연경 기자
  • 승인 2009.09.16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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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학 90주년을 위한 준비 한창

 

 

  오는 2010년이면 우리대학은 창학 9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근대 민족교육 운동의 선구자인 차미리사 선생이 3·1 운동의 독립 정신을 이어받아, 1920년 여성교육을 위한 ‘조선여자교육회’를 결성하여 소외 받은 여성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덕성의 첫 근원이었다.

  오는 2010년 창학 90주년을 맞아,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받은 여성들의 교육과 권리 신장을 위해 헌신하셨던 차미리사 선생의 창학 정신을 되새김과 동시에 창학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준비로 학교가 분주해졌다.

▲ 투표 결과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네 번째 시안.

  개강과 동시에 가장 첫 번째로 ‘우리대학 창학 90주년 기념 엠블럼’ 제작을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대학 본부에서는 지난 방학동안 몇 차례의 회의를 거쳐 창학 90주년 기념 엠블럼의 최종 5가지 안을 선정했다. 최종안은 학우 및 교직원 등 전 덕성인들의 손으로 이뤄진다. 이에 학교는 지난달 31일부터 7일까지 학생회관 입구에 보드를 세워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오프라인 설문조사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 4번째 시안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며, 이는 지난 8일 교무위원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확정된 엠블럼은 실질적 활용을 위한 이미지 보정작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학교 측은 2학기에 제작되는 각종 출판물 및 홍보물 등에는 본격적으로 이 엠블럼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우리대학에서는 ‘창학 9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창추위)를 설치해, 체계적인 창학 9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창추위는 편찬, 학술, 문화예술, 사회공헌분야 등 소위원회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에 대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발전전략과에서는 “각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10월 혹은 11월 중 학내 구성원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엠블럼 제작과 더불어 나아가 대학의 새로운 비전 선포 등 우리대학의 규모와 특징에 적합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홍보실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 중이다. 홍보실은 “창학 90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참여하고 애교심을 기를 수 있는 행사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라며 “각종 공모전 개최, 유명 여성인사의 초청강의 개최, 학생 참여 페스티발 개최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증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창학 9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우리대학은 떨림으로 가득하다. 창학 90주년을 맞아 차미리사 선생의 정신을 다시금 기억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덕성’이 되길 기대해본다. ‘덕성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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