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차미리사를 위한 특강
지난 9일 오후 4부터 두 시간동안 대강의동 205호에서는 우리대학 지은희 총장의 교양특강이 있었다. 교양과목 중 하나인 ‘교양특강’의 첫 번째 주자가 된 지은희 총장은 ‘글로벌 파트너 여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지 총장의 특강을 듣기 위해 참석한 190여 명의 학우들로 강의실은 금새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지 총장은 ‘글로벌 파트너의 5가지 자질’로, ▲약자에 대한 감수성 ▲열정과 자율성 ▲전문성 ▲소통능력(타인, 세계와의 소통능력) ▲삶에 대한 구체적 기획과 실천력을 강조했다. 특히 세계와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언어능력을 갖출 것과 자신의 인생에 대한 목표설정을 통한 ‘인생 기획’, 사회적 약자 등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삶의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 외에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노동시장 내 성차별 해소 ▲비정규직 보호 ▲양성채용 목표제 확대 등 미래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파트너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를 바라보는 넓은 안목과 다양한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이후에도 학우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지 총장의 답변을 듣는 것으로 특강은 마무리 됐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김명주(심리 2) 학우는 “단순히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강조하는 것을 넘어서 여성이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주도적 역할을 하는 ‘리더’로서의 자세를 갖출 것을 강조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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