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지피지기면 백전무패!
신종 플루, 지피지기면 백전무패!
  • 이민정 기자
  • 승인 2009.09.16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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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전국에 신종 플루 경계령이 내려졌다. 이 보이지 않는 적을 향한 국민들의 적개심은 날이 갈수록 점점 늘어만 가는 추세다. 신종 플루의 위협 앞에서 우리 대학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신종 플루’란 37.8도 이상의 열이 나고 콧물, 기침, 목통증 등의 호흡기 증상이 한 가지 이상 동반되는 질환을 일컫는 말이다. 감염률이 높으며 높은 고열이나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뇌염 등의 증상으로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는 질환이다. 감염률이 높은 만큼 확산속도도 엄청나, 현재 신종 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해 개강을 연기하거나 휴교한 대학은 총신대, 청주대 등 전국적으로 8개 대학에 이른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대학은 이런 사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우리대학 보건소의 양유순 양호사는 “학과에서 감염환자가 발생시 연락을 주는데 현재까지는 확진환자가 없어 휴교예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또한 37.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할 시 신종 플루일지 모르니,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등교를 제재한다. 간혹 발열증상을 호소하며 보건소를 방문하는 학우들이 늘어, 보건소 반대편에 마련한 발열 상담실에서 열을 재서 병원에 보내는 등 확실히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대학 보건소에는 신종 플루 검사기기를 가져다 놓을 수 없어 만약 증상이 의심되어 확실한 진단을 원한다면 반드시 거점병원에 가봐야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방법에는 한 가지 맹점이 있다. 바로 학우들이 먼저 학교 측에 얘기하지 않는 한 학교 측에서는 누가 신종 플루 감염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교내의 감염률 심각성은 어떤지 눈치 채기가 어렵다는 사실이다.
  학교 측은 이러한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학생처 김성규 과장을 중심으로 ‘자체대응반’을 소집한 바 있으며, 각 단위마다 신종 플루 담당자를 지정해 발열 자를 감시, 교수 및 조교를 통한 소속 학생 발열 감시 등의 행동을 개시하고 있다. 또한 향후 발열 상담실에서도 내원하는 모든 호흡기 환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기침이나 재채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일회용 마스크와 비타민C를 제공하는 등 교내 신종 플루 창궐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신종 플루 예방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본인 스스로의 위생관리다. 영양분을 풍부하게 섭취하고 손만 청결하게 유지된다면 감염을 90%가까이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니, 앞으로 자기관리를 얼마나 철저히 하는지에 따라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양유순 양호사는 “손 씻는 습관을 철저히 들여야 한다. 화장실마다 혹시 모를 간접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전부 고체비누를 물비누로 교체했으니 수시로 손을 씻고, 휴대용 손 소독제를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라며 “신종 플루를 건강히 이겨내는 것에는 면역력도 무척 중요하므로, 잘 자고 잘 먹음으로서 스스로의 면역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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