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서 대중과 가까이
가까운 곳에서 대중과 가까이
  • 장지원 기자
  • 승인 2009.09.16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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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들인 우리도 가끔은 분위기 있게 공연을 즐기며 교양도 쌓고 싶은데 공연장이 너무 멀거나,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망설여지게 된다. 이럴 땐 노원문화예술회관을 찾아보자. 상계역에서 약 800m 거리에 위치하여 우리 대학과도 가깝고 공연 티켓 가격도 약 1만 원에서 4만 원 대이니 한번 쯤 마음먹고 가볼만 한 곳이다. 2004년 개관한 노원문화예술회관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여 강북의 예술의 전당,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뿐만 아니라 공연장 주위로 불암산이 둘러싸고 있어 푸르른 경관도 즐길 수 있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저렴한 티켓 가격’. 공연을 유치하는 비용이 세금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노원문화예술회관이 노원구의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공연의 수익을 따지지 않아 관객들에게 저렴하게 공급이 가능하다. 공연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다른 공연장에 비해 약 50%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판매중이다. 그렇다고 공연의 질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간혹 사정에 따라 연주곡의 레퍼토리가 바뀌는 경우는 있어도, 공연 판권은 그대로 사들여오기 때문에 타 공연장에서와 같은 연주자와 관계자들이 와서 공연을 한다.
 예술의 전당에서는 일명 대중가수의 공연 이용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인디밴드 노브레인이나 가수 김건모 초청공연 등 대중성을 지닌 공연도 볼 수 있다. 클래식을 위주로 한 공연을 올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관객의 문화욕구충족에 이바지한다는 슬로건 아래 대중공연을 1년에 두 번은 공연을 하고 있다고.
 이번 달에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호주 출신의 테너 10명의 공연 <텐 테너스> 공연과 연극 <패밀리! 빼밀리?>가 막을 올린다. 뿐만 아니라 11월에는 ‘베르테르 자살’로도 유명한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베르테르>가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될 예정이라고 하니 문화예술공연에 목마른 학우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노원문화예술회관은 4호선 상계역 4번 출구 국민은행 앞 정류장에서 1140번 버스를 이용해 불암초등학교 역에서 내리면 도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과 공연 안내는 www.nowonart.kr를 참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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