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마음에 쏙드는 '만점 리포트' 작성법
교수님 마음에 쏙드는 '만점 리포트' 작성법
  • 박연경 기자
  • 승인 2010.01.05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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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과 강명희 교수에게 듣는 A+학습법

 

리포트 작성의 기본 준비
리포트를 쓸 때 학생들에게 늘 강조하는 것은 먼저 내가 써야 할 리포트의 주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다. 리포트의 주제는 교수님에 따라 굉장히 포괄적일 수도 있고 보다 구체적일 수도 있다. 교수님이 요구하는 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리포트의 페이지수를 꼭 확인하라는 것. 리포트의 전체 분량에 따라 주제가 좁아질 수도, 넓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리포트의 평가 기준이다. 교수님이 리포트를 평가하는데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눈치가 아닌 교수님께 직접 물어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리포트의 성격, 이것이 학문적인 탐구냐 창의적 과제이냐 조사·연구적 성격을 띠느냐 등 리포트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리포트 제출기한을 정확히 확인하고 기억하되, 제출일 3일 전으로 앞당겨서 표시해 두자. 개인 다이어리에는 3일 전으로 적어놓고 그 이후부터는 수정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Brain Storming을 통한 효과적인 아이디어 생성
본격적으로 리포트를 쓸 때는 흔히 서론-본론-결론의 순서를 잡아 쓰게 된다. 비록 주제가 따로 정해져 있다 해도 왜 이 글을 쓰는지는 분명하게 글에 명시되어야 한다. 또한 어떤 특정 사안에 대해서 다루고자 할 때에는 어떤 한 시각을 정하고 그 시각에 맞추어 사안을 바라보고 글을 쓸 것을 구상한다. 이와 함께 독자의 입장을 생각해 본다. 글을 쓰는 이유는 독자로 하여금 나의 생각을 이해시키고 전달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본론을 시작하기 전, 글의 전체적인 골격, 뼈대를 잡는다. 이를 위해서는 “Brain Storming” 과정이 필요하다. 그 후 무조건 단어든 문장이든 모두 나열해서 적어보자. 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Brain Storming을 하는 과정은 보다 빠른 작업을 하게하고 끝내는 시간을 덜어주는 매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출발해야 할지 막막하거나 생각이 나지 않을 때 이런 방법을 쓰면 효과적이다. Brain Storming을 하면서 아이디어 리스트를 작성해 보자.

여기서 Brain Storming은 내 아이디어를 빨리 생성해 내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는 주제에 적합한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은 해당 주제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다. 이럴 때에는 도서관에 가서 관련된 도서나 자료를 찾아서 목차, 초록 등을 보고 메모를 한 뒤 그것을 가지고 Brain Storming을 진행한다.

 

초고는 어려워 말고 술술 써 내려가라
Brain Storming이 마무리 되면, 적은 것들을 분류해 같은 주제에 속하는 아이디어들끼리 묶는다. 서로 다른 주제에 속하는 아이디어들은 지우지 말고 비슷한 주제끼리 묶어서 정리한다. 이것을 리스트로 정리하여 정렬 순서를 정해야 한다. 논리성과 유연성, 주제의 일관성 등을 고려하여 내용의 배열 순서를 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내용을 배열시키고 내용의 윤곽을 짜면 이제 글을 쓰면 된다.


초고를 쓸 때는 글의 윤곽이 짜인 대로 살을 붙여가며 쓴다. 주제를 설명하는 문장을 쓰고, 각 구절마다 적당한 공간을 남겨둔다. 여기는 나중에 수정을 하면서 추가되는 내용, 실제적인 예들을 넣기 위한 공간이다. 이어 주제와 관련된 단락을 써내려간다. 초고에서는 문장에 신경 쓰지 말고 전체적인 골격, 뼈대에 따라 글을 써 내려가야 한다. 철자, 문법 등에 구애받지 않고, 말 그대로 아주 초고를 말하는 것이다. 적절한 문구, 표현 등이 생각나지 않을 수 있으며 문장이 잘 이어지지 않을 수 있지만 멈추지 말고 그냥 빈칸을 남기면서 써 내려가자. 한 번이라도 전체적인 틀을 잡았다는 것에서 동기부여가 되고 자신감이 생기며 속도가 붙는다.


두 번째 단계는 첫 번째로 다듬는 과정을 거친다. 글의 내용과 구성을 수정하는 것이다. 각 구절들을 세심하게 읽어 내려가며, 리포트의 관점에 초점을 두면서 전체적인 맥락에서 읽는다. 여백에 추가내용 아이디어를 적어 두어 수정을 할 때 빠뜨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검토를 하며 글을 다시 읽는 동안, 글의 주제와 목적에 맞는지 본 후, 글의 내용의 일관성과 논리성을 확인한다. 이 리포트를 읽는 사람이 눈으로 따라 읽기 쉬운지, 내용전달이 쉬운지 파악하면서 읽는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한 구절, 단락에는 주제문이 있어야 한다. 각 구절의 주제문은 충분한 논리적 근거와 상세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는가를 검토해 본다. 독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핵심을 제공하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리포트는 3번 이상 읽는 것, 철자오류도 꼼꼼히
이제 리포트의 마지막 부분에서 결론을 포함하는 문장이 있는지를 먼저 파악한다. 글의 주제에 맞는 글의 목적이 드러나야 하기 때문이다. 본론에서 다뤘던 것을 짧게 요약하고, 글쓴이의 생각과 주장 등이 드러나도록 하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서론에서 나왔던 글의 목적이 결론에서 달라져선 안 된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서론에 쓴 그대로 똑같이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표현을 달리해서 글의 목적을 나타내 주어야 한다.
두 번째 초고를 고치는 과정에서는 철자와 문법 등에 초점을 맞춰서 수정한다. 철자오류는 치명적 약점을 만든다. 그리고 절대 철자오류를 만들지 말자. 더불어 내용의 흐름상 주제의 일관된 맥락에서 벗어나는 것이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한다. 그 후 본인의 주관에 지나치게 빠져버린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파악하고 독자입장에서 쉽게 이어져 읽을 수 있는 흐름인지 다시 읽어본다. 이 때 논리력 설득력 있는 순서로 문장을 조금씩 다시 바꾸어 배치해도 상관없다. 이러한 세심한 과정을 거쳐야만 완성도 높은 리포트를 완성할 수 있다. 굉장히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것 같지만 나만의 순서를 정해 익숙해지면 리포트를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덜고 더욱 자신감도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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