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이렇게 바뀔 수 없을까?
도서관, 이렇게 바뀔 수 없을까?
  • 장지원 기자
  • 승인 2010.01.05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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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을 보면 종종 도서관 이용에 대한 불편을 토로하는 학우들의 글을 볼 수 있다. 주로 열람실 이용에 관한 것들로, 개인물품을 놓고 다니는 학우들에 대한 조치 문제, 사물함 비치 문제 등이 대부분이다.
  최근 도서관에서는 ‘개인 물품을 놓고 다니는 경우 물품을 모두 수거하고 1개월 간 열람실 사용을 금한다’는 규칙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많은 학우들의 열람실 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아직 시행하고 있지는 않다. 황성온 도서관 열람과장은 “지금은 의례적으로 개인 물품은 열람실 사용 후 모두 수거하겠다는 서약서만 받고 있지만, 만일 회수되는 개인 물품 수가 더 증가할 경우 이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도서관 내 사물함 설치 요구도 늘고 있다. 개인 사물함 설치 경우, 전자 사물함은 그 설치 비용이 비싼 것은 물론, 관리가 어려운 점이 문제다. 타대학의 경우, 도서관 내 사물함은 총학생회가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학기별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현재 우리대학 도서관에서는 위와 같은 타대학의 사례를 종합하여 학우들에게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보다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열람실 내에서 개인 PC 사용으로 인한 소음 역시 학우들의 불만사항 중 하나다. 지금 우리대학 도서관은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 작업중이다. 여기에는 자유열람실 공간 내부에 인터넷 존, 스터디 존 등을 만들어 학생들의 자유로운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계획도 포함돼 있다. 열람실 내 컴퓨터 사용 구간 조성 계획뿐만 아니라 2층 로비 인테리어와 잦은 도난, 외부인 출입을 막기 위해 도서관 출입 통제를 위한 동선도 새로 구상된다. 정옥이 도서관 주임은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관 출입을 통제하게 되면 평소 도서관을 편하게 출입하던 학생들에게 불편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도난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리모델링 설계 작업은 내년 3월이 되어야 확정을 지을 수 있고, 시공 용역 선발과 예산 심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새로이 진화된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아직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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