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강시간이면 노트북을 꺼내들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학우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바로 교내 건물 곳곳에 깔려있는 무선인터넷 덕분이다. 무선인터넷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렇다면 교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지역은 캠퍼스 전체인 것일까?
 작년 6월 2일 전산실에서는 본격적인 무선랜 서비스에 앞서 교내 5군데에 시범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이후 두 달 후인 8월에 본격적으로 무선랜 서비스를 학교 곳곳에 설치해 학우들에게 제공했으며 올해 초에는 9군데를 추가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차미리사기념관(1층 중앙로비, 강의실(차136-139), 2층 중앙로비, 그라찌에, 3-4층 중앙로비, 인근강의실) ▲대강의동(1-2층 강의실, 로비) ▲인문사회관(2층 휴게실, 4층 겸임교수실(441/442호), 휴게실) ▲도서관(1층 일반도서실, 2층 정보검색실, 로비, 미디어센터, 3층 참고열람실, 정기간행물실, 4층 그룹스터디룸, 양현재, 현룡전, 제3자유열람실) ▲학생회관(B1층 전 지역, 1층 매점휴게실(야외포함), 로비(강당 앞), 3-4층 전 지역) ▲자연관 (1층 로비, 강의실(111-121호)) ▲강의동(2층 홀, 강의실(217-220호)) ▲약학관(2층 학생휴게실, 3층 대학원 휴게실) ▲예술관(F동 2, 3층 전 지역, L동 지하, 1,2층 전 지역, 중정, N동 3층(302-307호)) ▲유아교육관(2층 교구제작실, 현장실습실) ▲행정동(1-3층 전 지역) ▲민주마당(도서관·학생회관 앞) ▲영근터(밤나무숲) ▲야외카페에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교내 곳곳 꽤 많은 곳에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나 캠퍼스 전체로 넓히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정보지원센터 우주희 씨는 “무선인터넷을 캠퍼스 전체로 확장하는 것은 정보지원센터의 내년 사업으로 학교 측에 예산심의를 올려놓은 상태다”라며 “예산 심사가 내년 1,2월 달에 진행될 예정이고 결과는 2월 중에 나올 것이다. 예산 심사를 거쳐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아직은 확답을 줄 수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답했다. 
 내년에는 지금보다 더 나아진 환경에서 캠퍼스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