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경제활동은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대학생의 경제활동은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 정선화 학생상담센터 전임상담원
  • 승인 2010.01.05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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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저는 평범한 1학년 학생입니다. 이제 생일이 지나면 진짜 20살이 될 텐데 경제적인 부분에서 해놓은 것이 아무 것도 없어 걱정이 됩니다. 고등학생 때는 500원, 1000원 하던 친구들이 이제는 펀드다, 주식이다 하며 구구절절 늘어놓는 것을 들으니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갑자기 큰일처럼 다가왔습니다. 저는 그 흔한 적금통장하나 없는데 말이죠. 게다가 얼마 전 한 오락 프로그램에서 나이 대가 비슷한 아이돌 가수들 대부분이 주택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다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같은 또래라고 생각해보니 저도 뭔가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떤 것부터 해나가야 좋을지 알려주세요.  


  A.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운 때에는 학우님 뿐 아니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슷한 고민들을 가지고 있을 거에요. 더 이상 미성년자도 아니고, 경제적인 독립까지는 아니더라도 용돈이라도 자족하고 싶고, 다만 얼마간이라도 저축해놔야 할 것 같은 맘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학우님. 우리가 여기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현재 상황에 대해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판단해 보는 것입니다.
  우선, 주변에서 접하는 여러 ‘제테크 수단’에 대해 과연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자금의 효율적인 운용과 관련하여 잘 알고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 효과적인 여러 방법들이 있을 수 있고, 이것이 여러 사람들에게 회자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각각의 수단에 대해 알지 못하면서 ‘묻지마’식 따라잡기나 ‘다른 사람들은 다 한다는데 나만 안하는 것 아냐’는 막연한 불안감은 현재 상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복잡한 금융상품들의 원리 및 이익에 대해 먼저 공부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두 번째로 여러 가지 자금 운용방식에 대해 공부했다면 현재 나의 재정 상태에 대한 분석이 필요할 겁니다. 뭐 거창한 의미가 아니라, ‘주 수입원은 부모님에게 나오는 용돈이고, 내가 꼭 필요한 돈이 얼마고, 여윳돈이 얼마다’식의 간단한 셈이 되겠고, 만약 가용자금이 있다면 ‘제테크 수단’에 대한 사전지식을 바탕으로 나만의 맞춤형 방법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겠지요.
세 번째로, 부모님과 상의해 보세요. 부모님이 오래전부터 학우님을 위해 주택청약통장을 마련해 놓으신 것은 없는지, 내가 경제적 부분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부모님의 의견은 어떤지 한번 의견을 구해보세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기회비용에 대해 심도 있게 고려해봐야 하겠는데요, ‘돈’이라는 것 물론 중요하고, 앞으로의 경제적 여유를 위해 하라는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참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어떤 일에 몰두하여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양은 한계가 있게 마련이고, 대학생활 동안에 남들이 필요하다고 하는 일을 다 할 수는 없습니다. 각자 다른 삶의 가지와 방식이 존재하기 마련이고, 나에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이 있을 진데, ‘누구는 이렇다더라’에 이끌려 정작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면 안 되겠지요.

그럼, 겨울방학 잘 보내시고, 알찬 대학생활 꾸려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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