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동행', 제26대 총학생회 당선
'유쾌한 동행', 제26대 총학생회 당선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0.01.0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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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4일부터 3~4일간 진행된 총학생회 선거를 통해 제26대 총학생회가 출범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모두 단독후보로 출마했다.


총학생회장에 남영아(문화인류 3) 학우, 부학생회장에 김수림(국제통상 3) 학우가 당선됐으며,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으로 ▲인문대 학생회장 이현경(독어독문 2) 학우 ▲사회대 학생회장 오이슬(국제통상 2) 학우 ▲자연대 학생회장 김초은(식품영양 2) 학우, 부학생회장 허소진(식품영양 2) 학우 ▲예술대 학생회장 국태임(디자인학부 1) 학우, 부학생회장 김경미(디자인학부 1) 학우 ▲정공대 학생회장 조정은(인터넷정보공학 2) 학우 ▲약학대 학생회장 견소영(약학부 2) 학우, 부학생회장 박진(약학부 2) 학우 ▲동아리연합회장 김지수(컴퓨터 시스템 2) 학우가 당선되었다.


총학생회 선거는 총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하면 총학생회가 수립되지 못한다. 이럼에도 불구, 이번 선거는 거듭된 재투표 결과 투표율 약 51%로 가까스로 총학생회가 수립될 수 있었다. 투표를 가장 늦게까지 진행했던 단대 중 하나인 예술대 학생회장 국태임 학우는 “홍보가 부족해서 학우들에게 선거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지 못한 것 같다”며 홍보의 부족을 문제로 삼았다. 인문대 학생회장 이현경 학우는 “인문대는 투표소를 옮겨 다니며 선거를 진행한 바람에 학우들이 혼란스러워 투표율이 저조했을지도 모르겠다”며 나눠진 투표소를 문제로 삼기도 했다. 


물론 학생회 측에서 홍보의 문제 등 일 처리를 부족하게 한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익명의 한 학우는 “총학생회는 충분히 홍보를 많이 했다.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학우들이 귀찮다는 이유로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서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교내에서는 돌아다니며 홍보를 하는 총학생회와 빼곡히 붙어있는 포스터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결국 아무리 홍보가 만족스럽게 되어도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내년에도 투표율이 부족해 재투표를 하는 일은 계속 벌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현경 학우는 “총학생회에서 하는 일들은 모두 학우들을 위한 사업이므로 투표를 함으로써 총학생회가 수립되도록 도와야 학우들뿐만 아니라 학교도 이익이 늘어난다”며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선거 등 총학생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총학생회가 없어진다면 지금까지 학우들이 누려왔던 혜택을 더 이상 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학우들의 좀 더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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