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전문인이 되기 위하여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전문인이 되기 위하여
  • 덕성여대신문사
  • 승인 2010.03.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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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춥고 눈이 많았던 겨울이 지나고 새 봄과 함께 지난 2월 26일 같은 날 준공식을 한 ‘덕성 하나누리관’에서 2010학년도 입학식이 거행되었다. 합격의 영광을 안은 신입생들의 얼굴은 한결 같이 빛나고 예뻐 보였으며, 함께 자리한 학부모들의 얼굴은 딸들에 대한 대견함과 자랑스러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려운 입시의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하여 우리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펼쳐질 대학생활에 관하여 몇 가지 당부의 말을 하고자 한다.

우선 해당 분야 전공에 있어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실력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전문인이 되라는 것이다. 고학력 취업난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은 전공 분야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전문성으로 무장한 프로가 되는 것이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그렇기 때문에’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동아리 활동, 학생회 활동, 아르바이트로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학업을 등한시하는 학생이 아마추어라면, 학내외 활동과 이런저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전공 분야 지식을 알차게 쌓은 학생은 프로라고 할 수 있다.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공 분야를 선택해야 한다. 아직 전공에 대해 확신이 없는 신입생이라면 대학생활을 통하여 평생 몰두할 수 있는 전문분야를 찾아야 한다. 자신의 적성에 가장 잘 맞는 분야, 즉 흥미를 느끼면서 동시에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고 심도 있게 모색하여야 한다. 대학 4년 동안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전공 분야를 찾고, 그 분야에서 지식과 능력을 계발하여 다가올 미래 사회의 요구를 예측하면서 스스로가 부단히 노력을 해야 미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진정한 프로가 되는 것이다. 신념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성실하게 개척해 가기를 바란다.

경쟁력을 갖추는 데에 있어서 전문성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사회성이다. 요즘 사회 각 분야에서 지능지수 IQ (intelligence quotient) 보다 사회성 지수 SQ (social quotient)가 더 높이 평가되는 추세이다. 고등학교까지 대학입시라는 목표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여 오로지 나 자신만을 생각하면서 살아왔다면 사회에 나가기 전 대학생활을 통하여 급우들, 교수님들, 조교선생님들, 동아리 친구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더불어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능력, 내 의견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하는 사회성이야말로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인으로서 절실히 요구되는 덕목이다. 주위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이로 인한 조화로운 대인 관계는 그 자체가 경쟁력인 것이다. 사회에는 무엇보다 조화가 필요하며 사회 구성원들의 유기적인 관계가 잘 이루어져야만 성숙한 사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 아무쪼록 대학 4년간 부단한 노력과 열정으로 전문성과 사회성을 고루 갖춘 인재 중의 인재가 되어 우리 덕성여대, 나아가 우리나라를 빛낼 자랑스러운 덕성인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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