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학생총회> 의결 성사돼
<4.8 학생총회> 의결 성사돼
  • 박연경 기자
  • 승인 2010.04.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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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학생총회에 참석한 학우들

  4월 8일, 우리대학 민주동산에서는 오후 1시부터 두 시간 동안 <4.8 학생총회>가 열렸다. 본래 학생총회는 지난 1일 있을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8일로 미뤄졌다. 학생총회는 ▲성원 점검 ▲회칙 발제 ▲논의 및 의결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총회는 전체 학생 인원의 10% 이상 참석시 개회할 수 있으며, 논의된 사안들에 대한 최종 의결은 참석인원의 50% 이상 찬성해야 성사된다. 따라서 우리대학 전체 학생 수 5,748명 중 575명이상 참석해야 학생총회 개회가 가능하다.
  ‘덕성인 권리 찾기, 덕성의 뿌리 지키기’라는 모토 아래 열린 <4.8 학생총회>에서는 교육문제, 학내 성희롱·성폭력 문제, 차미리사 선생 정신계승과 민주적인 이사회 선출문제에 대한 안건들이 논의되었다. 총학생회에서 제시한 세부 논의안은 ▲정부의 반값 등록금 이행 촉구 ▲기만적인 취업 후 상환제(ICL) 전면 수정 ▲고지서 발송 2주전 등록금 책정위원회 개최 및 일주일 전 예·결산안 공개 요구 ▲교내 성폭력 상담센터에 전문 인력 배치 요구 ▲덕성인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관련 특강 및 강의 개설 요구 ▲후문담장 복구 및 안전강화 요구 ▲구 재단세력의 이사회 복귀 강력 반대 ▲현 임시이사 파견결정 철회 요구 등이었다.
  특히 지난 해 12월 발생한 교내 성희롱 사건에 관해, 성폭력 상담센터 내 전문 인력 배치를 요구하고, 더 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차원의 대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총학생회를 통해 피해 사례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학생의 신변보호를 위해 총학생회가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뿐만 아니라, 논란이 많았던 후문 담장 공사 건에서는 앞서 학교측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담장의 높이를 160cm로 높이고, 30cm 간격으로 설치되는 목재펜스는 15cm 간격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공사 계획이 수정됐다고 전했다. 학생총회에 참석한 이수지(식품영양 2) 학우는 “후문 담장 길이 밤이 되면 매우 어둡고 위험한데,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은 가능한 것이냐”며 의문을 표했다. 이에 총학생회에서는 “현재 약 20개 정도의 가로등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며, 보안을 위한 CCTV도 함께 추가로 설치될 계획이다. 또한 상시 방비인력도 보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생총회에서 논의된 사안들은 현 대학생들이 직면해 있는 등록금 관련 문제를 비롯해, 우리대학 내 크고 작은 중요 사안들에 대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개회부터 개회 가능 인원에 미달되었으며, 회의 진행 중 성원 점검 시에도 참여 인원이 부족해, 의결 직전까지 학우들의 참여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의결 직전, 총 630명의 학우들이 참석해 결국 학생총회는 성사될 수 있었다. 앞서 말한 논의안은 참석한 630명의 학우들 중 615명의 학우가 찬성해 최종 의결 됐다. 이번 총회는 무산의 위기를 딛고 치러졌지만, 앞으로는 학우들 간의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과 학내 쟁점에 대한 논의를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학우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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