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에도 해당 강의실의 컴퓨터와 빔 프로젝트 사용의 어려움은 계속됐다. 시설과에 이와 같은 문제점을 알리고 수정을 요청했으나 결국 시정되지 않았으며, 복구가 불가능해 교체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차미리사관의 한 강의실에서도 이러한 일들이 있었다. 이 수업은 영화를 통해 영어를 배우는 수업이기에 컴퓨터와 빔 프로젝트 사용은 필수였다. 그런데 그 강의실 역시 음량이 매우 작게 나와 수업시간의 일부분이 그것을 교정하는데 쓰였다. 매 수업 반복되는 컴퓨터, 빔 프로젝트와의 실랑이는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에게도,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도 불쾌감을 주고 있다.
학교는 강의실에 비치된 컴퓨터와 빔 프로젝트 등을 이상이 생기기 전에 수시로 점검하고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기구들은 빠르게 교체, 복구하여 수업에 도움을 주는 기구들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나 영상물이 수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강의실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학생들은 강의실에 비치된 기구들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함부로 다루지 않아야 할 것이다.
학교와 학생들의 노력으로, 시설물 사용이 조금 더 편리해 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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