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러] 오리엔테이션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백미러] 오리엔테이션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 이경라 기자
  • 승인 2010.09.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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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학기마다 개강 전후로 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은 뜨겁게 달궈진다. 방학 중 휴식기를 가졌던 자유게시판에 불을 붙이는 내용은 수강신청 후기다. 수강신청 이후 학우들은 자유게시판에서 수강신청 성패를 논하고, 이런 글들은 이후 수강인원 증원을 원하는 애타는 심정을 전하는 글들로 이어진다.
수강신청 기간이 모두 끝나고 개강을 맞이하면 자유게시판은 첫 수업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글들로 가득하다. 개강을 한 후 첫 수업은 대부분 간단한 수업 오리엔테이션으로 강의를 대신하기 때문에 참여를 하지 않는 학우들이 궁금함을 묻기 위해 올리는 글들이다. 이런 학우들이 한두 명이 아니기 때문에 전공과목, 교양과목을 불문하고 도움을 청하는 과목명이 꽤 많이 보인다.
질문의 내용은 대체로 이렇다. ‘오늘 출석체크했나요?’, ‘오리엔테이션 때 교수님께서 무슨 말씀하셨나요?’, ‘특별히 다음 시간에 준비해갈 것이 있나요?’, ‘수강정정 기간 전인데 오리엔테이션에 안 가면 출결에 지장이 있나요?’, ‘교수님께서 오리엔테이션 때 언급하셨던 수업에 관한 중요사항 좀 알려주세요’
물론 각자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지 못할만한 개인적인 사정이 있겠지만 그 수업을 듣기 위해 내 손으로 수강신청을 했으면 앞으로 수업 때 필요한 사항을 들을 수 있는 첫 수업에는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또한 게재돼있는 강의계획서에도 강의에 대한 충분한 설명은 돼있지만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릴만큼 교수님의 추가설명이 중요하다면 오리엔테이션은 꼭 참석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교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강의계획서로도 수업 전반에 대한 중요사항을 모두 간파했다면 참석하지 않아도 무방하겠지만 말이다.
이런 내용의 글들이 많이 올라오면 개강을 맞아 자유게시판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첫 수업에 들어간 학우가 답글을 달아주며, 인터넷 상이지만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러나 이런 글들이 매학기 개강 시즌 때마다 올라오다보니 굳이 첫 수업에 들어가지 않아도 자유게시판에서 간단하게 오리엔테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이 빈번해지고 있다.
첫 수업. 새 학기를 시작하는 패기와 다짐이 가득할 시점이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옷의 맵시가 제대로 살아나듯이 학기를 출발하기 위한 오리엔테이션에 꼭 참석하여 이번 학기 수업을 충실히 들어 좋은 학점을 받겠다는 다짐을 굳히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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