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도서관으로의 나들이
늦가을, 도서관으로의 나들이
  • 안유정, 정민지 기자
  • 승인 2010.11.24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에 시작돼 가을 내내 학우들을 불편하게, 또 궁금하게 한 도서관 리모델링이 드디어 끝났다. 학우들에게 더욱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시행된 이번 리모델링으로 도서관의 전체적인 내부 구조와 분위기가 바뀌었으며, 여러 가지 새로운 시설도 생겼다. 새로이 바뀐 도서관을 학우들에게 소개한다.

라운지갤러리
도서관 정문 입구 좌측을 보면 우리대학 도서관만이 가지고 있는 ‘라운지갤러리’가 있다. 이곳에서 학우들은 친구들과 함께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한다.
라운지갤러리는 평소에는 도서관 이용자들이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도서관 개관기념 음악회 같은 공연이 열릴 때에는 작은 공연장으로 변모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거대한 미술작품이다. 도서관을 방문해본 학우라면 한번쯤은 이 알록달록하고 거대한 작품에 시선을 둔 적이 있지 않을런지. 이 작품은 예술대학 교수들의 지도로 우리대학 서양화과 학우들이 도서관 리모델링 기간 동안 작업한 것이다.
   라운지갤러리가 아닌 다른 장소에도 작품이 숨어 있으므로 짬이 날 때 새로 바뀐 도서관을 둘러보며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도 도서관 이용의 작은 재미가 될 것이다.

로비
리모델링 전 도서관에는 로비가 따로 정식으로 마련돼 있지 않았다. 도서관 건물 2층 주출입구와 마주보는 위치에서 로비 역할을 했던 직원용 공간은, 사무용 책상 두세 개를 놓아둔 것이라 주변 공간과 어울리지 못했다. 게다가 출입구에서도 멀리 떨어져있어, 출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우들을 담당직원이 바로바로 도와줄 수가 없었다.
   이번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도서관 주출입구가 대대적으로 바뀌고 로비가 만들어지면서 여러 문제가 해결됐다. 도서관 주출입구 바로 왼쪽에 과거 직원용 공간이 정식으로 마련돼 학우들의 출입관련 문제가 신속히 처리됐다. 디자인도 통일감을 갖추어 도서관 로비가 더욱 정리된 모습을 보였다.
   과거엔 1층 일반도서실가지 내려가야 책을 대출·반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리모델링 후 대출·반납 모두 도서관 출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로비에서 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반납만을 하려고 1층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수고를 겪지 않아도 돼 학우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카페
북카페는 도서관 2층 로비 우측, 인터넷존 맞은편에 있는 독서 공간이다. 2층 로비 대출대 옆 신간을 비치하는 책꽂이를 통해 도서관에 새로 들어오는 책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다. 신간 책꽂이의 책은 전공 서적 및 일반 서적 등 도서관에서 새로 구입하는 책이다. 학우들이 신청한 희망도서는 이 목록에서 제외돼 대출대에서 따로 관리하니 참고하자. 한 번 신간으로 분류된 책은 한 달 정도 꽂혀 있다가 1층 일반도서실로 옮겨진다.
   책꽂이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셨는가. 그렇다면 망설이지 말고 뽑아들어 책꽂이 옆 독서 공간으로 가자. 여러 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좌석은 물론, 창가를 따라 혼자 앉을 수도 있으니 마음에 드는 자리로 고르면 된다. 이곳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어중간한 공강 시간을 보내거나, 사색하기에 제격인 장소다. 잠깐 시간을 때우려고 집어든 책이 생각보다 재밌으면 바로 근처에 있는 대출대에서 빌릴 수도 있다. 노랗게 물든 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북카페에 앉아 느긋하게 늦가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스터디룸
도서관에 2인 이상이 모여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룸이 생겼다. 스터디룸은 4인실, 6인실, 10인실로 나눠지며 1층 일반도서실 안, 2층 멀티미디어실 앞, 3층 24시간 열람실 앞에 있다. 이곳을 이용하려면 도서관 2층 대출대에서 미리 예약해야 하며, 이용시간은 1회 2시간까지다.
   스터디룸에 들어가면 내부 벽면에 화이트보드가 붙어 있고, 여러 사람이 둘러앉을 수 있는 책상과 의자가 마련돼 있다. 화이트보드는 반드시 마커 펜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스터디룸을 이용해본 이유경(유아교육 2) 학우는 “조별 과제가 있을 때 사용할 공간이 생긴 것은 좋지만, 방음 상태가 신경 쓰여서 조금 불편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스터디룸 방음 문제에 대해 도서관 정옥이 주임은 “스터디룸 유리는 두꺼우니 토론하는 소리 정도는 차단할 수 있다”며 “혹시나 해서 유리문 틈을 막는 보수 작업을 하고는 있지만, 스터디룸 이용자들이 스스로 지나친 소음을 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인터넷 존(Internet Zone)
이번 도서관 리모델링은 전체적으로 공간 활용을 최대화했다. 리모델링 전·후를 불문하고 많은 학우들이 공강 시간에 애용하는 인터넷 존은, 과거에 비해 접근성이 높아지고 깔끔해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해당 공간이 과거 ‘ㄱ자형’에서 ‘원형’으로 바뀌어 한정된 공간에 더 많은 PC 설치가 가능,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리모델링으로 학우들은 도서관 어느 곳에서나 교내 무선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도서관 2층 어느 PC에서든 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PC는 멀티미디어실이 총 48대, 인터넷 존이 총 24대를 보유하고 있다.
   교내에서 프린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은 학생회관 1층 복사실과 차미리사 기념관 3층 멀티미디어실뿐이었는데, 이제부터는 도서관 모든 PC에서도 T-Money 카드로 프린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PC에서 출력 신청 후, 2층 멀티미디어실 입구 우측과 3층 정간실내 마이크로자료실에 위치한 U-Printing 기기에서 출력(흑백 장당 30원)한 인쇄물을 가져가면 된다.

중정카페
도서관 리모델링 전과 후 가장 크게 바뀌었다 할 수 있는 곳은, 바로 도서관 건물 2층 정문 입구를 지나 중정과 통하는 문으로 나오면 찾을 수 있는 ‘카페 Malo’다.
   Malo의 장점은 여대생의 취향에 맞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라 할 수 있다. 카페 왼쪽 테이블 위에 마련된 책꽂이에는 여러 종류의 만화책이 꽂혀 있는데, 공강 시간이나 무료한 시간에 한잔의 커피와 함께 만화책을 읽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지난 10일 첫 선을 보인 Malo는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2시부터 4시 두 차례에 걸쳐 카페라떼와 아메리카노에 한해 무료 시음회 이벤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인문사회관에서 대학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도 카페 Malo를 만날 수 있는데, 이쪽 방향은 직원용 출입구가 있어서 카페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밖에서 테이크아웃 주문이 가능하다. 추운겨울 도서관 중정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덕성여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901-8551, 8552, 855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서현
  • 법인명 : 덕성여자대학교
  • 제호 : 덕성여대신문
  • 발행인 : 강수경
  • 주간 : 조연성
  • 편집인 : 이서현
  • 메일 : press@duksung.ac.kr
  • 덕성여대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덕성여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uksung.ac.kr
ND소프트